원자력 이야기

브라질, 앙그라 3호기 사업 시작 후 26년 만에 정식 착공

럭키홍 2010. 6. 10. 09:57

                                     

                           브라질, 앙그라 3호기 사업 시작 후 26년 만에 정식 착공

2010/6/09 15:36

■ 브라질의 3번째 원전이 될 앙그라 3호기에 대해 브라질 원자력위원회(CNEN)가

    건설허가를 발급함에 따라 건설공사에 착공할 수 있게 되었다.

 ▸ CNEN : National Commission for Nuclear Energy


발전소 소유자인 Eletronuclear는 이번 건설허가 발급으로 앙그라 3호기 건설공사의

    공식적인 착공을 뜻하는 ‘원자로 기초의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앙그라 3호기 준공 시 조감도>


앙그라 3호기는 독일의 KWU 가압경수로(PWR)를 원자로형으로 선정하여 1984년에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2년 후에 사업이 중단되었다. 사업 중단 시에는 이미 발전소 기기

    중 약 70%의 구매가 완료되어 이들 기기는 지금까지 발전소 부지 현장에 보관되어 왔다.


브라질 국가에너지정책협의회(National Energy Policy Council)는 2007년 6월에

    건설 재개를 승인하였으며, 이어 7월에는 대통령 승인이 나왔다.


Eletronuclear는 2008년 12월에 프랑스 Areva와 산업협력협정(industrial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

 ▸ Areva는 앙그라 3호기를 완공한다.

 ▸ 브라질은 향후 원전 건설 시 Areva의 참여를 고려한다.

 ⇨ 브라질은 16기의 원전 건설 계획 중


앙그라 3호기는 출력이 1,270MWe급 PWR이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letronuclear는 앙그라 3호기 건설사업 초기단계에서 기기 구매비용으로 이미

    6억 헤알(3.27억 달러)이 지출되었으며, 2009년 6월 기준으로 84억 헤알(45억 달러)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letronuclear는 앙그라 3호기 건설공사로 9,000개의 직접적인 일자리와 15,000개의

    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운전 중에도 5,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World Nuclear News 2010년 6월 2일-원자력 산업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