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및 명글의 고향
'굴'과 '멍게'의 아름다운 동행
럭키홍
2011. 2. 15. 18:08
'굴'과 '멍게'의 아름다운 동행
포장마차의 대표 안주거리 '멍게' 아시죠?
그런데 요즘 이 멍게를 찾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지구 환경이 조금씩 변하다 보니
멍게도 살기 어려워진 것인데요.
'멍게를 다시 살릴 수 없을까?'를 놓고 고민하던 연구자들은
같은 바다 생물인 '굴'에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굴이나 멍게는 같은 종끼리 모여 살기를 좋아하는데,
다른 종과 함께 살면서 서식지에서 서로 밀리지 않으려고
더 강한 몸을 만든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영양분이 많은 굴의 배설물이 멍게에게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멍게 혼자서는 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순 없지만
굴이 있어 더 강하고 튼튼하게 살 수 있게 된 것인데요.
흔히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은 자연 도태된다고 말이죠.
하지만 굴과 멍게처럼 자연은 경쟁에서 이긴 자만을
꼭 살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불어 사는 생물이
더 오래 사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죠.
오늘 오종철의 성공노트엔 이렇게 적겠습니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사는 경우가 많다.
인생의 목적은 승리하는데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이들과 고통과 기쁨을 나누면서
함께 행복을 만드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