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사랑, 나무 사랑

Green field 가꾸기

럭키홍 2007. 6. 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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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5일

충북 청원군 등곡리땅에는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졌다.

 

멀리는 계룡산이 보이고

굽이 굽이 비단 길 처럼 흐른다는 금강이 곁을 지키고

무궁화호 열차 달리는 길가 조그만 자락에

 적송, 반송, 오즈카 향나무, 황금 측백나무, 오엽송을 심어 놓고

주말을 보내는 어설픈 이가 있다.

 

흙을 밟고

 풀을 뽑고

 태양을 맞으며 

흙냄새를 맡으며 어설프게 농사일을 하노라면 

나도 자연스럽게 어설픈 농부가 된다.

 

사람아!  너는 본래 흙이니

흙으로 돌아 갈지어다...... 

 

충청북도 청원군 등곡리 461 번지 작은 그린피아 동산은 

오늘도, 내일도 푸르름을 생명으로 희망의 날개를 펴고

소리 없이  흐르는 금강의 생명수와 함께 그꿈이 유유히 퍼져 나가리라. 

 

 

 

                                      -2007.6.9일 이른 새벽에 풀을 뽑으며  -

 

  - 수박이 이리저리 뻗어 나가고 소나무가 하늘을 향해 자태를 폼내는 모습이 너무 진실되다 -

 

 -  지근의 고향집 일하러 온 오선생이 아침부터 나와 한수 거들고 있는데.. -

 

 

 

 - 어설피 덤벼 들고, 만만히 자신했다가 매주 주말에 뽑을려던 풀이 하루도리로 무성해 지니 전면전으로

    풀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분무기를 등에 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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