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기술 이야기

대전에도 세계최고 "3개" 있다

럭키홍 2007. 6. 19. 17:12
대전에도 ‘세계 최고’ 3개 있다
‘혜천대 카리용 악기ㆍ한국타이어 생산량ㆍ유한킴벌리 생산성’
2007-06-18 일 2 면기사  
대전에도 세계 최고가 3개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17일 관내에 있는 ‘세계 최고’ 및 ‘국내 최고’의 유· 무형물을 조사해 도시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최근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유무형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혜천대의 ‘카리용 악기’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타이어 생산량’,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의 ‘제품 생산성’ 등 3가지 유.무형물 이 세계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또 대전의 유·무형물 가운데 ‘국내 최고’는 국내에서 시간이 가장 정확한 표준과학연구원의 ‘세슘원자시계’와 조선왕조실록에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한 ‘우암 송시열 선생’ 등 2개이며, ‘국내 최초’는 이응노 미술관의 ‘뮤제오그라피와 백색콘크리트 건축물’, 조폐공사의 ‘화폐박물관’, 천문연구원의 ‘국제 GPS 기준점’, 둔산경찰서의 ‘자전거순찰대’ 등 4개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은 대전동물원의 ‘흰꼬리수리와 마운틴사파리’, 성씨(姓氏) 테마공원인 ‘뿌리공원’, ‘대전국제열기구축제’, ‘천연기념물센터’, ‘엑스포과학공원(과학테마공원)’, 기계연구원의 ‘자기부상열차’, 한미타올의 ‘KS 표시 지정업체’ 등 7개로 조사됐다.

이밖에 ‘국내 최대’는 ‘회상사’(족보전문 출판사)와 ‘한밭수목원’(도심속 공원), ‘장태산 휴양림’(메타세콰이어숲), 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질박물관’, 대전시민천문대의 ‘굴절망원경’, ‘한진종합물류센터’, 꿈돌이랜드의 ‘폴라리스타워’, 국립중앙과학관의 ‘천체투영기’ 및 ‘태양광 발전설비’ 등 9개다.

이를 내용에 따라 분류하면 과학분야가 8건으로 가장 많고 문화 분야 8건, 산업분야 4건 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한 유.무형물을 도시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유성온천 및 엑스포과학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황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