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랑방

부레 옥잠

럭키홍 2007. 7. 4. 18:16


 


 


 


 


 


 


 

 


 


 


   부레옥잠


                        김종태



  사랑하는 사람 손 잡으면

  그 따뜻한 촉감의 유효기간은

  차 한잔의 대화를 나누면

  그 간지러운 즐거움은

  스킨쉽 또 뭐 더 황홀한 거  그 살떨림은

  그 모든 느낌들의 유효기간이 얼마나 될까


  너무 짧다

  짧기에 아름답고

  다시 생각하면 추하고

  또 안타깝다

  하루를 못 넘기는 진달랫빛 사랑이여

 

 

 

 부레옥잠  Eichhornia crassipes  solm.- laub.

 열대아메리카원산의 물옥잠과 다년초로

 논 못 습지에 자생하며 수조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 가운데가 수수팥떡만하게 부풀어

 공기가 들어가서 물에 잘 뜬다. 꽃은 8-9월에

 20-30cm 길이로 피며 하루만에 피고 진다.

 질소질을 특히 좋아하여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로 새롭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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