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 호기 원자로 설치..공정 60%(2008.3.31)

         

              신고리 1 호기 원자로 설치..공정 60%

 

한국수력원자력은 31 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인근에 위치한 신고리 1.2 호기 건설 현장에서 1 호기에 원자로를 설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신 한수원 사장을 비롯, 건설관계자 등 200 여명이 참석해

원자로 용기에 서명하고 성공적인 원전건설 사업을 기원했다.

이번에 설치된 신고리 1 호기 원자로는 경제성을 높인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으로국내 최대규모인 1 천㎿급이다.

 

내경 4.1ｍ, 높이 14.5ｍ, 무게 약 350t 인 이 원자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러단계로 나눠진 연로장전절차를 단순화 시켜 작업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신고리원자력 1.2 호기의 사업공정은 현재 약 60%이며 구조물 공사에 이어

본격적인 기기 설치공사가 진행되면 하루 최대 4 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고용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국수력원자력은

밝혔다.

 

신고리원자력 1.2 호기는 2000 년 8 월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2005 년 7 월건설허가, 2006 년 6 월 착공됐으며 2010 년 12 월에 1 호기가, 2011 년 12 월에2 호기가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