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등산길..(2010.10.31)

 

2010년 10월 의 마지막날에

고교 친구들을 서울 회룡역에서 만나

도룡룡을 지켜야 되겠다는 어느 스님의 자연 보호 사랑을 담고 있는

사패산을 등산했다.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는 회룡사를 지나

한 발 한발 내 딛는 산행은  대전서 새볔밥 먹고 출발 할 때의 기분을 제우고

가을 단풍과 맑은 산공기를 마시며 가을을 만끽한 산행이었다.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과 그동안 우정을 나누며 걷다 보니 어느덧 사패산 정상

정상은 언제나 멀리, 사방을 볼수 있고, 지나온 자리를 보고 다시 갈 길을 생각 하는 자리

그래서 그 자리는 그렇게 누구나 갈망하는 자리 인것 같다.

 

그자리서 바라보는 도봉산 자락, 북한산 자락, 멀리 불암산 ,수락산 그리고 서울의 도시 풍경이 눈에 선하게 비춘다.

정상에서는 2009년도 서울대 생활시 마셔서 입에 익은 장수 막걸리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니  이 기쁨 어디다 비기랴.

사패산의 가을은 만남과 우정과 기쁨으로 수 놓은 하루 여행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