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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구(四死球)의 비밀- 양준혁 선수 이야기

럭키홍 2011. 4. 7. 17:14

 사사구(四死球)의 비밀

 

 

사사구(四死球)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야구용어로 볼넷과 볼을 몸에 맞고 그냥 걸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얼마 전 저희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TV를 트니 SBS 아침마당에서

지금은 은퇴한 야구선수 양준혁님이 나와 강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강연제목이 ‘긍정의 힘’이였습니다.

인생을 야구에 비유하는 강연인데 얼마나 감동적인지 귀 기울여 들어보았습니다.

그야말로 사사구(四死球)의 비밀에 대한 명 강의였습니다.

 

양준혁 선수는 은퇴 전 최고참 선수로 갖가지 기록의 사나이였습니다.

무려 18년 동안 2131게임 출장(통산 1위), 홈런 351개(통산 1위),

타점 1389점(통산 1위), 안타 2318개(통산 1위), 볼넷 1278개(통산 1위),

통산 타율 0.317, 출루율 0.421, 장타율 0.530, 등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입니다.

놀라운 기록입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 쳐도 3활은 친다는 야신(野神)입니다.

그러면서도 단 한 번도 MVP에 선발되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그는 42살까지의 선수생활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갈 지, 멈출 지는 자기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는 인생을 명품에 비유하여 설명했습니다.

명품이 역사가 오래되어서 명품이 아니라

신상품이 계속 나오기에 명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타격 폼을 계속 만들었어요. 계속 새로운 뭔가를 해야 해요.

 내 생각이 빠른 세월의 변화를 앞서나가야 하죠.”

양준혁 선수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모두에게 자신의 ‘신상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럼 양준혁 선수가 전하는 사사구의 비밀에 대한 얘기를 짚어 보겠습니다.

 

첫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양준혁 선수는 아무리 사소한 일들도 캐치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일상생활에 접목해야 자기만의 색깔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야구와 일상생활을 계속하여 접목시켰습니다.

매일 사소하게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서도 야구 타법에 도움이 될 만한 요소를 찾은 것이죠.

양준혁 선수는 실패마저도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실패로부터 얻은 배움을 꺼내 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패도 많이 해볼 것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것이 재일동포 최배달(영의)을 그린 ‘바람의 파이터’라는

만화를 보다가 고안해 낸 것이 저 유명한 만세타법인 것입니다.

 

둘째, 전력질주입니다.

양준혁 선수는 그 많은 기록 중에서도 유독 ‘도루왕’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발이 느리다는 증거죠. 그러나 그 발로 최다안타를 만들어 냈다고 하는 것은

1루까지 전력질주를 감행한 덕분이었다고 했습니다.

대충 뛰는 선수가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전력을 경주하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안다고 합니다.

미국 메이져리그에서는 야구를 신(神)으로 여기고 뛰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 신인 야구를 하면서 신이 내려다보고 있는데

전력질주를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을 했습니다.

우리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이 전력질주를 했느냐 못했느냐의 차이가 아닐 런지요?

“단 한번이라도 전력을 다해서 뛰세요! 그리고 최선을 다하세요.

그게 바로 진정한 프로입니다!” 양준혁 선수의 따끔한 충고입니다.

 

셋째,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양준혁 선수는 만년 2인자 노릇 밖에 못했다고 합니다.

화려한 스포트는 다른 유명선수들이 받고

자기는 항상 그들의 그늘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양선수는 묵묵히 꾸준히 누가 뭐래도 자기의 길을 달려갔습니다.

그 결과가 9년 연속 대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2인자 철학입니다.

톱은 항상 고달픕니다. 방심하게 되고 정 맞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버금은 사람들의 주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화려한 주연도 있어야하지만 감칠맛 나는 조연도 필요한 것입니다.

과도한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죠. 결국 욕심은 패망의 지름길이니까요.

 

넷째, 사사구(四死球)의 교훈입니다.

타자가 포볼을 잘 고르고 데드볼을 잘 맞고 출루한다는 것은

그만큼 뒤 타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팀 공헌도에 많이 이바지한다는 것이죠.

자기 일신의 영화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조직을 우선시 하는 철학이 없으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이 사사구기록도 1위인데 세상에서는 한 번도 잘했다고 칭찬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양 선수는 웃습니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아도 조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은

고귀한 정신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베 품의 공덕이 아닐 런지요?

 

다섯째, 야구에 대한 열정입니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30대 중반이 되고나니 슬럼프가 생겼다고 합니다.

프로에서는 경기 성적이 좋지 않으면 2군으로 내려가거나 퇴출당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많은 노력 끝에 2002년 ‘만세타법’을 개발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실패도 많이 했지만 꾸준히 어디가 안 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그것을 조사하고 또 조사하니 자신만의 타법이 나온 것입니다.

그런 야구에 대한 열정이 오늘날 양 선수가 성공을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 가지입니다. 열정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을 찾아 열정을 불태운다면

우리도 인생에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양준혁 선수의 강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행복 바이러스가 되고 있습니다.

양준혁 선수와 함께 한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양준혁 선수의 두 번째 인생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양준혁 선수가 현장경험에서 나눠준 긍정의 힘이

여러분에게도 그대로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 한번이라도 전력을 다해서 뛰세요! 그리고 최선을 다하세요.

그게 바로 진정한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