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의 장진 주사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 잔 먹세 그려/ 꽃 꺽어 산 놓고 무진무진 먹세 그려/ 이 몸 죽어지면 지게 위에 거적 덮어/ 졸라매어 지고 가나/ 화려한 상여에 만인 우러르며 가나/ 억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 숲에 거기 곧 가면/ 누른 해 흰 달 가는 비/ 굵은 눈 소리 바람 불제 뉘 한 잔 먹자 할 꼬/ 하물며 무덤 위 ..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7.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