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소리

7가지 布施

럭키홍 2008. 1. 9. 17:11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 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 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것은 일곱 가지는 있는 이라."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言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고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호의를 담는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돕는 일이요.

 

여섯째: 좌시(座施)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찰시(察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 하셨답니다 .

 

2008년 한해는  웃으면서 보시 하며 사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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