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사랑방

대관령 설경 (2010.3.1- 45 cm의 폭설)

럭키홍 2010. 3. 3. 16:52
 

 

 

안개가 자욱한 대관령 설원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하나...

 

 

아무도 밟지 않은 곳

안개속에서 선채로 한바퀴를 돌아도 보이는 것은 나 뿐이다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쪽 설경

먼 산에 운해가 오락가락

 

 

이렿게 예쁜 상고대가 대관령을 중심으로 영동방향은 붙고 영서방향은 없다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모든 게 눈속에 묻혀있다

전날 영동지방으로 놀러 간 차량들이 대란을 일으켰지만 길은 말끔히 치워져 있다

 

 

길 옆 언덕에 있는 아름다운 설경을 보기위해 

스패치 착용하고 허벅지까지 빠지는 경사면을 올라야 한다

어머나~~~~~~ 세상에~~~~~

 

 

넓은 언덕 설원 위에  외로운 나무 하나

난 그저 마주 볼 뿐 그곳에 접근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그 곳을 내 발자욱으로 어지럽힐 수 없기 때문에

또 하나는 접근하기에 너무 먼 곳 힘겹게 갈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저 곳에 눈사람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아름다움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하비 사막에 핀 꽃 들판  (0) 2010.03.12
당신의 소중한 말 한마디  (0) 2010.03.08
경인년 새해 동해 일출  (0) 2010.01.04
시원한 풍경사진  (0) 2009.08.02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0) 200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