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사랑방

직장인 논어- 공자, 회사를 바꾸다

럭키홍 2010. 4. 27. 10:27

책소개

직장 논어

 

위기에 통하는 논어 속 직장인 생존기술!

2천 년을 뛰어넘어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가르치고, 회사에 대한 책임을 일깨우는 공맹지도(孔孟之道)를 바탕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위태로운 조직문화를 다시 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은 ‘위기’와 ‘불황’이라는 말만 들어도 움츠려드는 CEO와 직장인에게 어떻게 하면 회사도, 개인도 다 살아남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생존을 위해 비굴해질 필요도, 또 불투명한 앞날을 걱정하고 지레 기죽을 이유도 없으며 단지, 다시 펼쳐든 『논어』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공자처럼 생각하고, 공자처럼 실행하여 개인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침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역 : 김인지

인제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정관의 치 : 위대한 정치의 시대』,『헬로우, 귀곡자 : 세 치 혀로 천하를 훔쳐라』, 『지모 :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모략의 기술』, 『직장 논어 : 공자, 회사를 바꾸다』등 다수가 있다.

편자 : 리우웨이리 劉爲禮

베이징대학교 고전문학 석사 출신으로 중국 전기문학학회 회원, 중국 공상관리연구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현재 중국 당대 명인협회 부사무총장, 잡지「제노아녀(齊魯兒女)」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중국 명인문화 매스미디어 공로상’, ‘2006년 10대 교육전문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풍부한 출판 및 방송 경험과 다양한 출판기획 소질을 살려 중국 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건전한 기업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책들을 여러 권 출판했다.

목차

제1장 공자의 회사
논어, 이병철의 경영스승
동인당, 300년 장수의 비결
전취덕, 인덕지상의 상도
하이항, 창공을 나는 공맹지도
유가문화, 그 놀라운 생명력
다시 보는 논어, 다시 뛰는 기업
글로벌 기업의 무한경쟁력

제2장 칼바람도 피해가는 처세의 달인
직장에서 살아남는 비법 중의 비법
배울 게 많은 공자의 제자들
진정 나를 기쁘게 하는 일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조조에게는 없지만 유비에게는 있다
맞았다고 똑같이 때려서야 되겠는가?
공자, 사마광, 왕안석의 공통점은?

제3장 내가 꿈꾸는 회사, 회사가 원하는 나
업무실력보다는 사람 됨됨이가 먼저
내 주변에 늘 사람이 몰리는 이유
인격은 최고의 자기소개서
결국 어진 사람이 이긴다
화목한 직장, 가족 같은 동료
군자는 화이부동하다
1+1은 2보다 크다
직장동료는 적이 아니다
가는 정, 오는 배려

제4장 즐거움은 책임 뒤에 오는 것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즐긴다
잘못을 숨기는 행동은 비겁하다
잘되면 내 덕, 못되면 네 탓
위험한 싹은 미리미리 없앤다
‘소아’를 버려야만 ‘대아’를 이룬
... 펼처보기

책속으로

「원문」
子曰, 仁者安仁, 知者利仁(자왈, 인자안인, 지자이인)
- 논어, 이인(里仁)편

「원문풀이 길라잡이」
공자는 “어진 자만이 인덕(仁德)을 실행할 줄 알고, 지혜로운 자만이 인덕을 이용할 줄 안다”라고 말했다. 『논어』를 보면, 공자는 여러 차례 ‘인(仁)’을 강조했다. 그래서 극기복례위인(克己復禮爲仁), 즉 “자신을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을 구하는 방법이다”라는 말도 남겼다. 『논어』〈안연〉편이 좋은 예이며, 그 밖에 〈이인〉편에서도 ‘인’의 개념을 주로 다루었다.

‘인’을 근간으로 하는 기업을 이야기할 때는 3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인당(同仁堂: 청나라 때인 1669년에 만들어진 한약방)을 빼놓을 수 없다. 동인당은 오랜 세월 모진 비바람을 겪으면서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왔고,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토록 오랫동안 상록수 같은 푸름을 지켜온 동인당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는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pp.20~21(1장_동인당, 300년 장수의 비결 中)

단 한두 마디 조언해준 사람도 스승이라는 말이 있다. 어려서부터 우리는 알게 모르게 『논어』로 대표되는
...펼처보기 ---pp. 213~214 (5장_파산까지 남은 시간은 18개월뿐이다 中)

출판사 리뷰

CEO 공자가 뽑고 싶은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직장인 공자가 다니고 싶은 회사는 어떤 곳일까?


21세기에 2천여 년 전에 살았던 공자의 이야기가 먹힐까 싶지만, 진리는 시대가 바뀌고 사람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법이다. 더욱이 위기에 더 빛을 발하는 게 바로 고전의 지혜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공자사상이 집대성된 『논어』에서 출발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현대 직장인이 갖춰야 할 직업윤리와 CEO의 경영마인드를 찾을 수 있다. 개인주의가 만연할수록 조직의 결합력은 느슨해진다. 또 직원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CEO는 인재관리에 실패하고, 결국 기업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든다.
전 세계가 사상유래 없는 불황의 늪에 빠졌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는 요즘, 그 누구도 이 위기상황에서 안전하지 못하다. 물론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찾아보면 분명 해결방법은 있기 마련. 지금부터 우리는 그 답을 『논어』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 몸에 배인 공자가 회사를 차렸다면, 그곳의 조직문화는 어떠할까? 또 공자가 출근을 한다면 어떤 직장인이 되었을까? 아마 머릿속에 그려지는 한 그림이 있을 것이다. 제대로 잘 그렸는지, 책장을 덮은 다음에 확인해보자.

공자, 나를 변화시키다

“변해야 할 상황이 오기 전에 먼저 변해라.” 잭 웰치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저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찬가지로 지금 이 시기를 버티기 위해서는 개인의 가치관과 직업정신의 변화가 요구된다.
한 세대 앞선 직장인들이 회사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면, 요즘 직장인들은 자기만족과 자기계발을 위해 회사에 출근한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구조조정 앞에서 의미를 잃었고, 나이와 서열을 따지기보다는 능력과 실적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기업 내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미국발 경제위기로 시작된 불황은 직장인의 생각과 행동을 다시 바꾸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처신해야 지금의 이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단순히 연봉을 깎고,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 사장의 눈치를 살피고, 상사에게 아부하는 방법은 잠깐은 통할지 모르지만 결국은 경쟁사회에서 도태되게끔 이끈다.
이 책은 변화를 꿈꾸는 직장인에게 주는 공자의 가르침이다. 공자가 지금 이 시대의 직장인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생각하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공자, 기업문화를 다시 쓰다

기업문화를 보면 그 기업의 비전이 보인다. 공자사상의 바탕 위에 세워진 기업은 오래간다. 3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인당(同仁堂, 중국의 대표적인 한약방), 150년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전취덕(全聚德, 베이징오리구이 전문점)의 사례에서 보듯, 유가문화가 깊이 스며든 기업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비즈니스 윤리의식과 직업정신이 있기에 가능하다.
“21세기는 공자의 사상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논어의 가치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변치 않는다.”
이 말에서 우리는 오늘의 위기를 헤쳐 나갈 이정표를 만난다. 21세기에 왜 다시 공자 타령이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고전 속 지혜는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고 사회 각 계층의 사람들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때론 공자의 말이 귀에 거슬리고 시대를 역행한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가만히 새겨들으면 다 옳은 말이다. 다만 알면서 실천하지 못할 뿐.
만약 우리가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경영스승이자, 중국 하이항 천펑 회장의 경영멘토인 공자에게 생존의 지혜를 묻는다면 어떤 답이 돌아올까? 이 책에서 한번 알아보자.

공자에 물든 기업&기업인

오늘날 삼성이나 파나소닉 같은 글로벌기업은 공자의 지혜를 발판 삼아 세계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하이얼, 통런탕, 바이샤그룹, 위에다그룹 같은 중국 유수의 기업들 역시 『논어』의 영향을 받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논어』는 공자사상의 보고(寶庫)인 동시에 기업경영의 바이블이다.
- 황밍(중국 황밍태양열그룹 대표)

공자는 “빈곤한 환경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으라”고 말한다. 그것은 분명 역경을 초월한 삶의 태도이자, 인생의 최고 경지일 것이다. 『논어』의 정신세계가 현대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바로 현실주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공자사상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에 대한 예의에서 출발한다. 공자의 세계로 들어가면 우리는 성공과 행복을 이루는 지혜를 맛볼 수 있다. 경영인이든, 일반 사원이든 공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반드시 그 속에서 범상치 않는 지혜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쑨궈즈(중국 저카이그룹 이사장)

하이얼의 대표 장루쳀민(張瑞敏)이 가장 즐겨보는 책은 바로 『논어(論語)』『노자(老子)』『손자병법(孫子兵法)』이다. 유가문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다. 조직의 가치를 중시하는 것, 화합을 제일로 삼는 것, 인(人)을 근본으로 삼는 것. 하이얼의 문화는 바로 이것에 기초를 두고 있다.
- 하이얼(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제조기업)의 기업문화

금전은 잃을지라도 신용을 잃지는 않겠다. 큰 기업이든, 조그만 구멍가게든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맡은 일을 열심히 완수해야 하며, 공명정대한 일을 하고, 누구에게나 떳떳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 언제나 근면하며 정정당당하게 돈을 벌어야 한다.
- 롄샹(중국의 대표적인 IT기업)의 도덕관

하루의 약속은 백 년을 믿음으로 지킨다.
- 하이신(하이얼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제품 제조기업)의 서비스 이념

화웨이 사장 런정페이(任正非)는 ‘신입사원들에게 전하는 말’에서 늘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화웨이의 기업문화는 전통 유가사상의 바탕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 화웨이(중국 최고의 통신장비업체)의 기업문화

“천지인(天地人)이 조화를 이루며, 아래와 위가 같은 것을 원한다.” 바이샤그룹은 밖으로는 공존과 조화를 추구하며, 안으로는 사원들의 단결을 중시함으로써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한다.
- 바이샤(담배제조회사로 시작해 인쇄?문화 사업으로 확장)그룹의 핵심가치관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