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가야산, 옥양봉과 석문봉(2007.4.5 )

 

 

화창한 봄인가 했더니 요즈음 들어 조석으로 제법 쌀쌀합니다.

4월 초입에 들어 그동안 움크렸던 몸도 풀겸 충남예산에 있는 가야산 도립공원을 산행했습니다.

안위원님이 회장의 재가를 받아 회장님 차를 몰고 덕산면사무소에 출입신고 까지 하면서--- 비록 총무님은 참석치 못했지만 참 좋은 봄산행이었습니다.

 

가야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멀리 뒷편에 옥양봉이 보입니다.

 

 

남연군묘를 보고 옥양봉, 석문봉, 가야산에 들러 쉼터로 하산 하였습니다.

 

 

 
대원군 이하응의 부친인 남연군의 묘입니다. 묘자리가 좋아 2대에 걸쳐 군왕이 나온다나---

 

 

오르는 길섶에 개불알풀이 앙증맞게 피고

 

 

광대나물도 피었습니다.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옥양봉에 올라 한번 포즈 잡고 한컷!

 

 

석문봉에 오르니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석문봉에는 예산 산악회 회원이 백두대간  종주 기념 탑을 세워 놓았는데---무슨상관이 있다고 여기에--

 

 

가야산 정상은 중계탑이 턱하니 가로막고 있고--- 조금 옆으로 세워도 되겠건만--- 씁슬합니다.

 

 

가야산에서 바라본 석문봉까지의 능선. 저 멀리 석문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하산길에 개별꽃이 피어나고

 

 

현호색도 군락을 이루며

 

솜나물이 예쁘게 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5시간에 걸친 아주 여유있는 봄산행이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덕산 또순이식당에서 밴댕이 찌개를 별미로 먹고  대전으로---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