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콩-서리태> |
‘안토시아닌’ 일반 콩 4배… 노화방지 효과 |
문화일보 기사 게재 일자 : 2010-08-27 14:30 |
경기 이천시 도니울마을은 서리태(검은콩)가 특산품이다. 이 마을은 주로 벼농사와 고추 농사를 짓기 때문에 주로 논두렁과 밭두렁에 심어 수확하는 서리태로도 유명하다. 서리태는 옥토보다는 박토에서 더 잘 자란다고 한다. 서리태는 껍질은 검은색이고 속은 파란색인데 10월쯤 서리를 맞은 후에 수확한다. 서리를 맞아가며 자란다고 해서 서리태라는 이름이 붙었다. 물에 담갔을 때 잘 무르고 당도가 높아 다른 잡곡과 함께 밥에 넣어서 먹거나 떡을 만들 때 넣는다. 서리태를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은 메주로 만든 것보다 맛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리태는 또 일반 콩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살찌는 것 예방한다. 음료 회사들이 몇년 전부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검은콩 차음료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서리태는 또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리태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일반 콩의 4배나 돼 항산화 작용을 통한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본초강목에는 검은콩의 효능에 대해 ‘신장을 다스리고 부종을 없애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모든 약의 독을 풀어준다’고 되어 있다. 검은콩에는 여성 호르몬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조절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서리태에는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매우 풍부하다. 신체의 각종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B1과 B2 등도 많이 들어 있다. 이 마을에서는 가구당 평균 80㎏을 재배하는데 없어서 못팔 정도라고 한다. 특히 이 마을은 해발 200m에 위치해 있어 서리태가 다른 지역보다 더 맛이 달고 밥맛을 좋게 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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