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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철의 성공 노트-흑인아이와 빨간 자전거

럭키홍 2010. 9. 15. 13:28

                                                                         

                                                                               흑인아이와 빨간자전거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집에 오면 늘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자니’라는 아이에 대해 말했습니다.

엄마는 자니가 어떤 애인지 궁금했는데요.

어느 날 산책을 하던 중에 아이가 외쳤습니다.

 

“엄마 저기 자니가 오네요. 저 애가 자니에요.”

아이가 가리키는 쪽을 보니 흑인 아이와

백인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나란히 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엄마는 흑인아이인지 백인아이인지 아이에게

물어 보려던 찰나, 아이가 흑인 아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엄마 저 빨간색 자전거 탄 아이요. 걔가 자니에요.”

 

순간 엄마는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피부색깔로 구분하고, 외양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자신의 편견이, 얼굴 색깔보다는

자전거 색깔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 앞에서 한없이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사람들은 자꾸만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며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런 편견에 사로잡힐수록 가장 위험한 건,

바로 내 자신에게 닥친 위험조차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죠.

 

오늘 오종철의 성공노트엔 이렇게 적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능력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

바로 당신이 편견을 버려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