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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철의 성공 노트- 우리 아버지의 술잔

럭키홍 2010. 9. 15. 13:30

 아버지 술잔의 절반은



현역 시절 최고의 스타로 이름을 날린 허재 감독.

그의 뒤에는 늘 든든한 아버지의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아버지가 마당에 농구골대까지 설치해 훈련을 시키자,

그는 나무 때문에 운동이 잘 안 된다며 꾀를 부렸죠.

그러자 아버지는 아끼던 정원수를 모두 베어 버렸습니다.

 

뱀에 얽힌 일화는 더 유명한데요.

한 번에 200마리씩, 20년 동안 뱀을 달였고

그렇게 쓰인 뱀이 1만2000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가 30대 후반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줬던 것도

모두 아버지의 이런 정성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보이지 않는 든든한 벽처럼 아들을 지켰고,

갖은 구설에 휘말렸을 때도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벽처럼 버티고 있던 아버지 덕분이었습니다.

어느 시인은 아버지에 대해 이렇게 노래합니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라구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건,

바로 그런 아버지의 눈물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오종철의 성공노트엔 이렇게 적겠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외로움의 잔을 홀로 채우고 있을 아버지께

이제는 말하자. 아버지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