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풍수지리,사주,관상,주역)

축문(한글/한문 아버지)

럭키홍 2012. 3. 31. 14:45

아버지 기제 축문 서식(한자&한글)

 

< 아버님 기제 축문 서식 >

( 아래의 서식은 어머님께서 생존해 계신것으로 간주한 서식이며, 부모님께서 모두 돌아가신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한문(漢文)>

維歲次 丁亥 十月戊申朔 二十七日甲戌

孝子 ○○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한글>

유세차 정해 시월무신삭 이십칠일갑술

효자 ○○ 감소고우

현고학생부군 세서천역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

 

# 유의사항 #

1. 축문은 가능하면 백지에 붓이나 붓펜으로 세로로 써야 하겠지요.

2. 顯(현)자와 饗(향)자는 다른 글줄보다 한자 정도 위[앞]으로 내어 씁니다.

3. 기제사 축문의 내용은 사용되는 간지(위의 예문에서 "정해", "무신", "갑술")만 매년 바꾸면 되므로, 축문의 기본 서식을 익혀 놓으면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순 한글 축문>

세월이 흘러 오늘이 정해년 시월 이십칠일

소자 ○○는 돌아가신 아버님께 삼가 고하나이다.

해가 바뀌어 아버님의 돌아가신 날을 맞아 지난 옛날을 생각하니

그 은혜 하늘처럼 높고 넓어 헤아릴 수 없사옵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몇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제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기타

1. 제사는 돌아가신 전날 (음 10월 26일) 저녁에 준비를 하여, 밤 12시가 지나 돌아가신날 (음 10월 27일) 새벽 1시 전에 지내는 것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예법입니다.

2. 현대생활의 여건상으로 만일 위와같이 새벽에 지내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돌아가신날 (음 10월 27일) 해가 진 다음, 저녁( 8시~10시 정도)에 지낼 수 밖엔 없을 것입니다.

3. 주위에 돌아가시전날 저녁에 제사를 올리는 분이 더러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올바른 제사 예절이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