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이야기

원전연료 국산화… 국가에너지 생산 중추

럭키홍 2013. 4. 19. 11:20


경제/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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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 경제/과학 > IT/과학 편집 2013-04-18 21:49:09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 원전연료 국산화… 국가에너지 생산 중추
국내 원자력발전 연료 전량 공급 노심 설계·안전성 평가 업무도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전경. 사진=한전원자력연료 제공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사장 김기학)는 원자력연료의 국산화와 연료 주기기술 자립을 위해 1982년 정부재투자기관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다. 1989년부터 원자력연료를 생산하기 시작한 한전원자력연료는 원자력연료 설계와 제조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해 그동안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소요되는 연료를 전량 생산·공급해오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수로용 원자력연료와 중수로용 원자력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경수로연료 연산 550톤-U, 중수로연료 연산 400톤-U 생산시설에서 연료를 생산, 국내의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19기, 중수로 원자력발전소 4기 등 23기에 필요한 연료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또 원자력연료 제조 이외에도 원자력연료가 원자로 내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원자로심 설계 및 안전성 평가와 관련된 업무는 물론, 차세대 고성능 고유 원자력연료 개발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의 최첨단 하이테크 기업이다. 한전원자력연료가 공급한 연료로 국내 총 발전량의 약 35%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주요 공기업으로서 국민생활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그 동안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기술의 국산화는 물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성능의 개량연료 개발과 공급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운전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이 확보되고 해외수출에 제약이 없는 수출선도형 고성능 고유 원자력연료와 노심설계코드도 개발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탄탄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원자력연료 핵심부품을 미국과 브라질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 또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에 튜브 수출, 중국 NPIC사에 원자력연료서비스 장비 및 기술 수출, 미국 NuScale사의 SMR용 원자력연료 개발 용역 수주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활발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