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사랑방

잠 잘 때 식은 땀 날 때........

럭키홍 2016. 7. 6. 05:13


한의학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땀을 흘릴 때는 몸에 있는 진액이 빠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비정상적으로 흘릴 때의 땀 종류는 현대의학에서는 단순히  고열이 있을 때. 긴장하거나 놀랐을 때, 자율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 증후성 다한증이 있을 때 땀이 많이 난다고만 말하고 있을 뿐 그 땀의 종류는 분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식은땀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땀의 종류와 원인을 업급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기(氣), 혈(血), 수(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장과 조직, 기관의 생리적 기능을 나타내는 것이 기, 혈, 수 등이며, 어느 것이라도 변화가 있으면 병이 난다 했습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기, 혈, 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도둑땀(도한);일명 도둑 땀이라 하고 잠잘 때 많이 나며 음기가 부족하거나 피가 부족할 때. 음기가 허해서 열이 날 때, 열병이 있을 때 잘 나타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만약 질문자께서 이렇게 많은 땀을 흘리면서 아침에 바로 일어날 수 없고, 일어난 다음에도 쉬 피로해지며, 항상 노곤함을 느낄 때는 반드시 한의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보통 질문자의 경우를 보면 수면 중에 냉한 땀을 흘릴 것입니다. 냉한 땀은 허증일 때, 허약체질일 때, 만성병으로 몸이 쇠약해진 사람들에게 잘 나타납니다. 냉한 땀을 흘리는 이유는 체력이 약해진 사람은 수분을 몸에 저장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밤에 잠이 들면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고 마는 것입니다. 특히 허약체질인 경우는 식욕부진으로 피로해지기 쉽고 기력이 없으며, 자다가 땀이 나서 쉬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위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 증진에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잠잘 때 땀이 나는 것은 내장에 열이 있을 때, 허약한 사람이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걸린 경우, 허약체질, 수분대사가 나쁠 때 등 여러 유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인터넷의 답변은 출렁이는 파도와 같아서 정확한 답변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한의사의 확정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답변은 어디까지나 참고로 활용할 수 있으면 하라는 것이지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특히 질문자의 여러 증상을 보면 쉽게 회복이 되는 것이 아닌 허증에 해당합니다. 차라리 반짝 땀을 흘리거나 열이 난다면야 실증이기 때문에 쉽게 치료가 되지만 허증은 정기가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한의원 방문을 권하는 것입니다. 저의 소견은 의사보다 우선일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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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2 | 의견 쓰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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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잘때 땀이 나는 증상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음허 증상으로 주로 갱년기 여성들에게 나타나는데 주된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때문입니다.

    남자들에게도 음허로 인하여 밤에 땀이 나는 증상이 있긴 하지만 아주 드물게 일어납니다.

    39세 남성이면서 운동하고 나면 땀이 더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음허 증세 같지는 않고 또한 땀을 흘려야 개운하다고 하셨으니 사상의학으로 보면 태음인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만약 건강한데도 땀이 많이 난다면 아마도 이부자리가 너무 더워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봤던 환자 중에도 아무 이유없이 밤에 땀을 흘리기에 이불을 얇은 것으로 봐꿔 보라고 권했더니 증세가 호전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경험으로는 술을 자주 드시는 남성환자 분이었는데, 밤에 땀을 자주 흘리는 이유를 살펴보니 술로 인하여 간에 열이 많이 축적되어 땀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끊는 것입니다. 술은 원래 열을 많이 갖고 있기때문에 몸에서 열을 발생시켜 땀이 나게 됩니다. 낮 동안은 몸이 긴장되어 땀구멍을 수축할수 있지만 밤이 되면 몸이 이완되면서 땀구멍이 열리고 열기를 발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선 간에 열을 식혀주는, 용담초, 백작약이 좋겠고 오미자로 간을 보호 하면서 진액의 손실을 막고 갈근은 술 해독을 도우며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자주 끓여 드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술, 기름진 음식 을 멀리 하는 것입니다.


  • 원래 건강한 사람이 잠잘때 전신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사워 한것 처럼 많이 나드라구요

    님은 머리와 목주변 에서만 나는것 같은데요

    전문의 를 찾아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병은 아닌듯 싶은데요

    땀이 머리부분만 나지는 안하죠


    | 2012.11.11 | 의견 쓰기 |신고



  • 채택된 답변 답변

    한의학에서 보면 허약하여 생기는 허증(虛證)으로 병(病)이라 봅니다.


    그러나 양의학적 견해에는 증상과 불편함이 있어도 그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 이므로 병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한의학 에서는 취침중 자신도 모르게 땀이나고 심하면 물에 적은 듯 몸이 흠뻑 젖기도 하는데 이를 [도한(盜汗)]이라 합니다.

    절대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취침중 자기도 모르게 불편할 정도로 땀을 흘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는 몸이 쇠약하여 젓다고 보면 바르고 면역성도 떨어저 있어 질병에 취약하여 질수 있다는 인체 스스로의 신호로 보아야 합니다.

    아무나 식은땀을 흘리는 몸의 신호를 방치하고 건강하여 질수는 없습니다.


    한의학 에서는 땀(汗:한)을 운동을 하거나 밥을 먹거나 움직여 땀이 심하면[자한(自汗)]이라 하고

    귀하같은 증상은 [도한(盜汗)]이라 하며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땀이 많으심한(心汗)이라 하는데

    얼굴에 유독 땀이 많으면 면한(面汗).또는 머리는 두한(頭汗)

    손발에 땀이 유독 많으면 수족한(手足汗)

    음낭에 땀이 많으면 음한(陰汗) 또는 신장풍(腎腸風)이라고 하여 각각의 원인을 갈라서 봅니다.


    귀하와 같은 [도한(盜汗)]의 원인은 [식은땀]이라고도 해설을 하는데

    "잠자는 사이 땀이 나다가 잠이깨면 곧 멎는다.

    잠자는 사이에 땀이 나는데 온 몸이 목욕한 것 처럼 되고 깨어 나서야 알수있다.

    이것은 음허증(陰虛證)에 속하는데 영혈(榮血)이 주관한다,

    그러므로 반듯이 음(陰)을 보(補)하고 화(火)를 내려야 한다" 하였습니다.


    "식은땀이 있다는 것은 음허증(陰虛證) 인데 혈(血)이 허(虛)하고 화(火)가 있기 때문이다.

    [당귀육황탕]을 쓰면 잘 낫는다,

    또한 [사물탕]에 지모, 황백을 넣어서 써도 되는데 기(氣)까지 허약하면 인삼, 백출, 황기를 넣어서 쓴다" 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몸을 돋우어 보(補) 하여야 하는데 양방의 병원 검진으로는 이상 소견이 없는것이 보통이며 치료에도 영양제를 투약하여 일시적 호전을 바랄 정도이며 또다시 재발이 됨으로별다른 근본적 처방이 없는걸로 압니다.


    몸이 쇠약해 있다고 보는데 음양(飮陽)의 기운이 허약하여 보약을 써야 하므로 이는 오로지 한의학의 영역 이므로 상세한 것은 한의원의 도움을 받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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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12 수정됨 최초등록일 2012-11-12 00:16
    최종수정일 2012-11-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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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땀을 흘릴 때는 몸에 있는 진액이 빠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비정상적으로 흘릴 때의 땀 종류는 현대의학에서는 단순히  고열이 있을 때. 긴장하거나 놀랐을 때, 자율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 증후성 다한증이 있을 때 땀이 많이 난다고만 말하고 있을 뿐 그 땀의 종류는 분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식은땀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땀의 종류와 원인을 업급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기(氣), 혈(血), 수(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장과 조직, 기관의 생리적 기능을 나타내는 것이 기, 혈, 수 등이며, 어느 것이라도 변화가 있으면 병이 난다 했습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기, 혈, 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도둑땀(도한);일명 도둑 땀이라 하고 잠잘 때 많이 나며 음기가 부족하거나 피가 부족할 때. 음기가 허해서 열이 날 때, 열병이 있을 때 잘 나타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만약 질문자께서 이렇게 많은 땀을 흘리면서 아침에 바로 일어날 수 없고, 일어난 다음에도 쉬 피로해지며, 항상 노곤함을 느낄 때는 반드시 한의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보통 질문자의 경우를 보면 수면 중에 냉한 땀을 흘릴 것입니다. 냉한 땀은 허증일 때, 허약체질일 때, 만성병으로 몸이 쇠약해진 사람들에게 잘 나타납니다. 냉한 땀을 흘리는 이유는 체력이 약해진 사람은 수분을 몸에 저장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밤에 잠이 들면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고 마는 것입니다. 특히 허약체질인 경우는 식욕부진으로 피로해지기 쉽고 기력이 없으며, 자다가 땀이 나서 쉬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위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 증진에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잠잘 때 땀이 나는 것은 내장에 열이 있을 때, 허약한 사람이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걸린 경우, 허약체질, 수분대사가 나쁠 때 등 여러 유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인터넷의 답변은 출렁이는 파도와 같아서 정확한 답변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한의사의 확정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답변은 어디까지나 참고로 활용할 수 있으면 하라는 것이지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특히 질문자의 여러 증상을 보면 쉽게 회복이 되는 것이 아닌 허증에 해당합니다. 차라리 반짝 땀을 흘리거나 열이 난다면야 실증이기 때문에 쉽게 치료가 되지만 허증은 정기가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한의원 방문을 권하는 것입니다. 저의 소견은 의사보다 우선일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