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쾌락 중에 가장 강렬한 것은 황홀경(ecstasy)이다.
이런 무아의 경지는 네 가지에 의해 도달할 수 있다.
첫째는 종교적인 의식, 두 번째는 마약, 세 번째는 섹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골프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이중에 골프와 섹스는 가장 쉽게 황홀경에 이르는 수단이 된다.
마약이나 종교적 의식은 위험을 수반하지만 골프와 섹스는 위험요소가 거의 없고
약간의 경제적 능력과 체력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다.
골프와 섹스는 자신감과 인내의 경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수없는 좌절과 방황, 인고의 세월을 거듭한 사람만이
비로소 일가를 이룬 고수가 되기 때문이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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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라는 운동이 잘사는 나라 코쟁이들이 가까이서 언제나 쉽게 접하는 운동이라서
우리 나라 형편에는 어울리지 않아 가까이 하기에 먼 당신처럼 우리 곁에 맴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처음으로 그것도 어렵게시리 대전의 지킴들이 토요일 오후 긴자루 잡기로 하고
그린이 아닌 스크린에서 만났다.
견호, 홍규,백순이,나 네명이서 첫발을 내 걸으며 토요일 오후를 만남으로 즐겼다.
이제 시작이다. 푸른 잔디를 밟으며 우정을 쌓아갈 날들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