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랑방
봄 날 계룡산 금수봉 길의 초목들은
산 찾아 물찾아 떠나는 이를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정답게 부르고 있지요.
산이 부르니
내 산을 찾고
산이 있으니
내 그곳을 오르지요.
智者樂水 仁者樂山 이라 했던가요?
智, 仁, 德, 容, 善 이 山 을 이루고
물같이 흐르는 삶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그 산을 오르렵니다.
2006.4.12 한 나절에 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