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 산을 찾는
나는
산속에서 침묵과 겸손을 배우고
화난 사람 , 기쁜 사람, 슬픈 사람
모두 모두 를 받아 들이려
산에서, 산으로,
산을 찾지요.
德者樂山이요, 智者樂水라 했던가?
덕망있는 이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이 바다를 좋아 한다는 말인지라.
YS 는 등산화를 신고 있고, DJ는 지팡이를 들고 바다를 가는 가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오늘도 산속에서 찬바람 맞이 하며
떠난 님의 그리움을 가슴에 묻히노라.
아! 님이여!
아! 사랑이여!
몰아 치는 북풍과 함께
그대의 숨소리가
내 가슴을 파고 들며
메아리처 돌아 오누나.
병술년(2006) 겨울 한 나절에 洪 鍾 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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