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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주력 MD
자동차·조선·철강 10년 내 세계 3대 기술강국에 진입
주영섭 주력 MD | |
특히 2006~2008년에는 자동차 전장품 제조업체인 현대오토넷을 이끌며 독일 벤츠-메르세데스와 미국 GM·크라이슬러의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전장품 산업 육성에도 기여했다.
황창규 단장은 이날 “주력산업 분야의 비전은 주요 제품·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한 ‘토털 솔루션’ 구현”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자동차·항공·기계·철강·화학·섬유 분야를 상호연계한 R&D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R&D기획단은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면 2020년까지 자동차·조선·철강 분야에서는 세계 3대 기술강국에, 기계·항공·화학·섬유 분야에서는 5대 기술강국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주 연구원이 산업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와 전자산업 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이 감안됐다”고 말했다.
조신 정보통신 MD
무선인터넷-다른 산업 융합
‘스마트 월드’ 구축이 키워드
조신 정보통신 MD | |
향후 그가 선보일 정보통신 비전은 올 들어 그가 강조한 이야기에서 엿볼 수 있다. 우선 ‘스마트 월드’다.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스마트 자동차(카)’ ‘스마트TV’ ‘스마트 공장(팩토리)’ 등 무선인터넷과 다른 산업의 융합 서비스를 제시했다. 또 ‘손 안의 PC’라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혁명’을 꾀한다. 그는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와 기업이나 정부에 사업과 정책 과제를 안겨 줬다”고 주변에 강조해 왔다. 마지막 키워드는 ‘차세대 입체(3D)영상’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경쟁력은 물론 동영상 콘텐트나 전용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까지 높이자는 취지다.
그는 이런 국가 정보통신 전략을 세우려면 법·제도의 과잉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원격의료나 스마트TV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고 진입 규제를 낮추자는 것이다.
김선영 융합·신산업 MD
『동의보감』은 신약 레시피
“블록버스터급 개발할 것”
김선영 융합·신산업 MD | |
황창규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그 방법 중 하나로 동양의학을 언급했다. 그는 “『동의보감』은 세계에서 가장 잘 갖춰진 천연 신약 레시피인데 과학기술과 접목되지 못해 신약 개발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또 이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최현철 기자
홍순형 부품·소재 MD
나노기술 분야 대폭 보강
시장선점 10대 소재 개발
홍순형 부품·소재 MD | |
우리나라는 올해 반도체 등 부품 수출 호조로 1분기에 부품·소재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51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핵심 소재의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6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최근 금속·화학·세라믹·섬유 등 소재 분야의 세계시장 선점을 목표로 ‘세계시장 선점 10대 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 개발 사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박상덕 에너지산업 MD
에너지, 성장동력 산업으로 원전 분야 적극 지원 예상
박상덕 에너지 MD | |
이 분야 투자관리자(MD)로 선정된 박상덕 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은 30년 넘게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스스로 “내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에너지 산업”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그의 주전공은 원자력이다.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발전소에서 노심 관리 등 현장의 핵심업무를 오래 담당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그의 주도 하에 원전 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술개발의 초점도 국가 기반시설의 건설과 유지에 필요한 것보다는 시장이 찾는 기술 쪽으로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단장도 ‘최종 소비자로부터 1마일 이내에 있는 기술’을 강조했다.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등이 그런 분야다.
최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