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의 한마당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요한 스트라우스 2세

럭키홍 2010. 7. 22. 12:23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요한 스트라우스 2세   

 
 

지금 흐르고 있는 음악은 요한 스트라우스(Johann Strauß) 2세가 작곡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이란 곡입니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의 상징인 도나우강(다뉴브강)과 그 강을 터전으로 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 합니다. 이 곡의 작곡시기에 오스트리아는 프로이센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직후이어서 사실 국가의 분위기는 거의 자멸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전쟁에서

패한 오스트리아는 제국의 긍지를 잃었고, 음악의 도시 빈의 경제는 바닥을 쳤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개입으로 인해 전 국토가 황폐화된 오스트리아를 위해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전쟁의 상흔을 딛고

 힘차게 살아가자!" 라는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이 곡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 곡이

당시에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지대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 곡은

 클래식 사상 가장 아름다운 왈츠로 평가를 받으면서 최초로 국제적인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오스트리아의 모든 방송국은 매년 해가 바뀌는 첫날 0시 정각에 이 아름다운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방영해 새해가 되었음을 알린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새해 아침에는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이 곡으로 신년음악회의 서두를 장식하고, 이 신년음악회는 유럽의 모든

지역과 미국에 위성으로 중계된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국민 대부분은 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을

비공식적인 국가(國歌)처럼 여기기 때문에 어떤 음악학자는 이 곡을 “가사 없는 애국적 국민가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Blue Danube Waltz,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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