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2호기, 상업운전 개시 | ||||||
100만kW 공급…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 기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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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2호기(100만kW, 가압경수로)가 지난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전 검사 최종 합격통보를 받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신고리 원전 2호기는 국내 22번째 원전으로 100만kW의 전력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여름철 전력수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신고리 원전 2호기는 정부가 2000년 8월 25일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한수원이 2005년 1월 건설을 시작했다.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등 각종 기기에 대한 시험을 거쳐 지난해 12월 연료를 장전하고 출력상승 시험을 시작했다. 신고리 1∙2호기 2개호기를 기준으로 4조 7815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원자로 설비는 두산중공업과 한전기술, WEC가 맡았고 터빈발전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했다. 주설비는 현대건설과 대림사업, SK건설이 시공했으며, 원전연료는 한전원자력연료가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신고리 원전 2호기 상업운전개시로 연간 79억kWh의 전력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부산광역시에서 소비하는 연간 전력량의 약 40%, 울산광역시에서 소비하는 연간 전력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전력량이다. 지경부는 “신고리 원전 2호기 가동으로 최근 전력난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고유가 시대에 외화절감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고리 원전 2호기의 상업운전으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총22기(고리6기, 영광 6기, 월성 4기, 울진 6기)가 됐으며 설비용량은 총 1만 9716MW로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24.5%를 점유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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