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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원자로 개념도. |
최근 잇따라 발생한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등 문제로 원전산업이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한전원자력연료가 미국에 소형원자로 기술 수출로
울산시가 추진 중인 원전산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에 수출한 원자로는 SMR, 즉 소형모듈원전으로 발전 규모가 10만㎾ 내외
규모로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울산시는 지난 2011년 1월에 원전산업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원전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SMR보다 앞선 한국형 소형원자로인 스마트 원전을 추진하고 있어
수출전략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에너지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중소형 원자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수출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스마트 원자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10만㎾ 규모의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로 지난해 7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SDA)를 받아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동남권 원전기자재 기술기반
구축사업 추진으로 정부의 원전 수출산업화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15년까지 총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울산은
△원전기자재 기술력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원전기자재 산학연 연계 통합교육과정 구축 및 활성화 △원전기자재 투자유치 지원 및 국제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남권은 원자력 산업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지역별 특화 기반을 연계할
경우 시너지 극대화로 세계적 원자력산업벨트로 성장이 가능하다”며 “지역 플랜트업체의 원전기자재 진출을 통해 플랜트 업체의 구조 고도화를 실현하고
인재양성 등 기술고도화를 통해 원전기자재 업체를 국산화 대체 및 수출 선도기업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3,4월께 원전산업 1차년도 추진 결과 보고 및 평가회를 갖고 7월부터 10월까지 해외마케팅과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올해 말까지 해외 등록업체
설명회 및 투·융자 유치 지원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