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밭 가꾸기(시 창작방)

윙스의 날개 짓을 기다리며.....

럭키홍 2008. 3. 25. 12:03

 

돌아오지 않는 2007년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힘빠진 날개를 펴봅시다.

 

날개에 난 서운함의 상처도 가을바람에 떨어진 낙엽에 묻어서

땅에 둥글어 묻히게 하고

움추렸던 마음도 단풍잎의 붉으스럼에 녹아나게 하여

다시 푸른 창공을 나는 조나단의 날개가 되어 날아 봅시다.

 

50 키로 이상을 날아온 조나단이 60키로 , 70키로 훨훨 날을 수 있도록

그저 믿음과 사랑과 우애로 서로를 다져가며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세상으로 훨훨 날아 봅시다.

 

 

윙스의 날개 짓을 기다라며.............

 

                              - 2007년 가을 어느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