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을 마치고
6월18일 아침 10시 5분 올림피아 여객기로 이스탄불을 떠나
1시간의 비행끝에 고대 역사의 도시 아테네에 도착하여
시내 귀빈 식당에서 한국식으로 맛있는 점심을 상추삼과 곁드려
갖고간 소주와 주문한 맥주로 반주를 하며 두번째 나라의 산업 시찰 여행준비를 위한
영양 보충을 충분히 했으며 복스럽게 생기신 식당 주인 아주머니는 자기 아들이
서울대 떨어지고 서강대를 갔다며 민교수님께 아들얘기를 하자 민교수님은
" 같은 S 자 대학이라 괜찮다. 열심히 하면 휼륭한 사람이 된다" 라는 말로 멋지게 응수를 하신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 역사, 수학, 철학, 점성학, 건축학의 역사가 이루어진 도시,
그리스 아테네의 관광은 터키 관광만큼이나 5000년 전을 되돌아 가야하는 것들이 많아
머리가 무거울 수 밖에 없어 머리회전을 돕기 위해 야채 음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도시의 가로수 나무로 잘 자람 뽕나무의 거리와 군데 군데 오렌지가 노랗게 달린
오렌지 나무가 가로수로 심겨져 있어 문헌을 찾아보니 오렌지는 원래 중국이 원산지로
터키에서는 오렌지를 "보루투칼" 이라 부르는데 포루투갈 상인이 동방의 나라 중국과 무역차
중국에서 들려서 오렌지를 갖다 유럽에 심은것이 현대 이른다고 한다.
거리의 오렌지는 오염으로 먹지 못하나 농방에서 자란 오랜지는 당도와 수분이 많아
그맛이 일품이란다. 그런 오렌지를 먹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기만 하다.
- 그리스 아테네로 떠나기전 터키 공항으로 들어가 처음으로 입어 보는 커플 티를
입고 가벼운 마음로 공항을 들어선다 -
-지중해 상공을 날아 1시간여 비행 후 그리스 땅 해안이 보인다. 그리스 앞바다
에게해는 푸르름으로 가득 차 있다 -
- 하늘에서 바라본 아테네 시가지 모습 -
-그리스의 첫 여행은 고대 독립 도시국가 였던 에기나 섬으로 향했다. 크루선의
크기는 우리나라 여객선 보다 대부분 크고 손님도 많지 않아 복잡하고 사람 많아
시끄럽고 배 멀미 하는 우리나라 섬여행과는 크게 대조적이었다. 특히 이 배들은
대부분은 국적이 한국이라는 것이 조금은 자부심을 갖기도 했다 -
- 크루즈 선상에서 푸른빛 지중해를 벗 삼아 한포즈를 취했다. -
- 지중해 바다 (그리스는 에게해라함)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하고 에머럴드 빛
푸른 빛깔의 바다가 청명안 한국 가을 하늘 같고 멀리 보이는 그리스산은 석회석이
많은 나무가 잘 자리지 않아 민둥산이다. 나무 숲속으로 푸르른 한국의 산이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니라. -
- 고대 그리스의 넥타리오스 성당 앞에서 -
- 한국에 배밭이나 사과 밭같이 그리스의 올리브나무 밭이 여기저기 있다 -
- 멀리 보이는 지중해 변의 구릉지 산에도 온통 올리브 나무 밭이다 -
-선상에서 바라본 에기나 섬의 모습 이섬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섬 같이 아름답다 -
- 섬 동네 사람들이 동네 앞 지중해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 지중해는
바다 물속이 들여다 보이도록 맑고, 깨끗하고, 파도가 없어 마치 수영장 같아
수영하기가 좋은 것 같고, 특히 수영후 밖에 나와서 수돗 물로 별도 샤워를
안해도 몸이 끈적 끈적 거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 나역시 바다에 발을 담그고 오래 있은 후 물로 닦지 않고 그대로 양말을 신고
옷을 입어도 전혀 끈적임이 없어 강물 같은 느낌이다.
지중해 바다에는 고기 별로 없으며 주로 잡히는 고기가 문어, 새우, 오징어란다.
- 지중해 바다에서 보이는 에기나 섬의 아폴로 신전은 관람 시간이 넘어 들어가진
못하고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그리스는 고대 도시국가로 이루어져 이 에기나 섬도
도시국가이기에 가는 곳 마다 이와 같은 신전이 많이 보인다.-
- 인상적이었던 것이 구경전 에기나 섬에서 유명하다는 문어고기를 먹기
위해 어느 식당에 모두 들어가 식당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진의 아저씨가 우리가 코리아에서 왔다하니 "자기 아버지가 1950년 자기를
인태해 놓고 한국전젱에 참전해 전사했다" 는 얘기를 감명깊게 해서 듣고 있던 민교수님이
'감사하다며 음식값을 우리것에 포함하여 계산 하겠다"고 정중히 제의했으나 이분은
정중히 사양하며 고맙다는 말을 했다. 그들 역시 터키와 같이
우리 곁에 가까이 있고, 호의적이며 자존심과 나름의 긍지가 대단함을 느끼게 되었다. -
- 에기나 섬 동네를 구경하다 이름 모를 꽃나무가 있기에 마치 우리나라의 자귀
나무같아서 사진으로 잡아 보았다. 그리스에는 많은 꽃들이 우리 나라와 비슷하나
특히 유도화가 도로 주변에 많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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