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육대주 여행방

그리스 아테네 시내 관광 (2009.6.19)

럭키홍 2009. 7. 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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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시내 관광을 위해 우리 일행은  

저녁을 한국식당 ( 아테네에는 한국식당이 귀빈 식당 하나라함)에서

맛있게 먹고  Divani Carvel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모처럼의 저녁 시간이라 호텔안에서 모임을 갖고, 갖고 온 소주로 하루를 정리 하곤 하였다.

다음날 아침 (6월19일-그리스 2일차)  6시에 기상하여 시내구경차 호텔에서 걸어서 35분거리의 앞산에

올라 갔다.

 

이름은 리카베투스 언덕(Licarbetus hill ) 인데 지도를 갖고 찾아가는 도중 박형환 부장을 만나

그는 "어제 밤에 둘이 올라 보았더니 아테네의 야경이 그리 아릅답다며 

바로 앞에 김홍균부장이 같다" 고 해서

지나는 사람한테 물어 잘 찾아 올라 가보니 김부장이 올라와 혼자 자동으로 놓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은 나와 김부장만이 갖고 있는 것이라  조금은 값어치가 있으리라.   

 

 - 리카베투스 언덕( 해발 295 미터) 위에는 교회(그리스 정교)가 있는데  

 교회 앞 종 탑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

 

 - 아테네 시내가 다 보이는 리카베투스 언덕 위에 있는  하얀 교회의

역사가 어찌되는지  관련 자료가 없어 궁금하기도 하다- 

 

- 그 언덕에서 바라본 아테네 시내는 동쪽으로 지중해가 보이고 사방이 얕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북서쪽의 파르니스 산에는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고 도시가 모두  푸르름은 보이지

않고 약간의 잿빛을 띠는 흰빛 도시로 그옛날 찬란했던  영광의 흔적이 사라지는 듯

침체한 분위기의 도시인듯 내 눈에  비쳐진다.  -

 

 - 그 언덕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올림포스산의 제우스신( 번개와 천둥의 신으로 여러여성, 여신들과 관계를

맺어 많은 자식을 두었음)에게 바친 제우스 신전,

BC 515년 원래는  104개가 되는 고린도양식의 기둥이 위엄있게 서 있어

파르테논 신전보다 웅장했다고 하나 지금은 15개 기둥만 남아 있고,

신전 안에는 황금과 상아로 된 제우수신 상이 안치 되어 있다   - 

 

- 또 리마베투스 언덕아래 보이는 고대 올림픽 경기장 모습, 오륜 마크가 선명하게 보인다 ,

1896년 제1회 국제 올림픽 이곳에서 개최 되었으며 , 경기장은 BC 331아테네 대축제용

경기장으로 조성되었다 한다-

 

 - 리카베투스 언덕에서 내려 본 북동쪽의  아테네 시가 모습 -

 

 - 리카베투스언덕을  내려 오며 산 중턱에 핀 선인장의 노란 꽃은 처음 본 것 같아 사진으로 잡아 본다.

내려오는 길은 시민들의 등산길로 잘 가꾸어져 있고 중간에는 약수 물도 있으며 중간 중간 쉬는 의자가

있어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한두명 있었지만 아테네 시민의 공원으로 활용되는 듯 야외 음악당도

산 중간에 있었다,. 한낮의 온도가 더워 1시~3시 사이는 낮잠 시간을 갖고 한낮의 열기가 식은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즐기는 장소인듯 하다  - 

 

- 내려 오면서 도시거리의 가로수가  잘 가꾸어진 뽕나무라는 점이 특이해서

나도 돌아가면 나의 Green Field 에 뽕나무를 심어 잘 가꾸어 보리라 다짐했다 -

 

 - 아침 7시 30분경의 아테네 시가지 한 복판에서 바로 올라갔다 온 리카베투스 언덕을

바라보고 포즈를 취했다. 중간 뒤에 보이는 흰 언덕산이 바로 올라갔다 내려온 곳이다 -

 

- 복잡한 아침 출근 길의 사이에서도 오토바이가 보이고  뒤에 뒤에 검은 모자의

흑인은 도로에서서 신호로 정지한 차의 앞유리를 닦는 모습이다. -  

 

 

 - 아침을 먹고 시내 관광 첫 코스는  호텔 근처에 있는 소크라테스 살던 동네로 가서

소크라테스가 갇혀있었던  바위밑 동굴 감옥이다. 여기서 가이드의 많은 설명이 있었으나

머리에 안들어 오고 사실 같지 않은 설명 같아 별 관심이 없었다. -

 

 - 고대 아테네 도시국가의  야외 재판장이 아레오 팔레스( 이름이 정확한지?) 

언덕이 모두 자연산 대리석이라 미끄러워 올라가는데 신경이 쓰였다. 고대 국가시절

이곳에서 범법자를 잡아 놓고 공개 재판을 해 범법자는 소크라테스가 갇혀있던

 바위 돌 구치소로 가서 갇혀 있다 한다. -

 

 - 아레오 팔레스 언덕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파르테논 신전 모습 -

 

 - 그곳에서 나쪽으로 보이는 고대 아고라 광장, 세계사가 시작된 고대 그리스의

정치적 심장부가 된 곳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여기서 정치를 논하고 웅변과 연설을

듣기도 하고, 시장을 보기도 하고, 모여서 잡담이나 토론도 하였다 한다.

현재는 "시장" 의미로 쓰이고 있다 한다.

우리 나라 인터넷 다음 사이트의 "아고라" 방도 여기서 유래한 듯 싶다. -

 

 - 아고라의 넓은 경기장, 이 아고라는 근대와선 유적지 위에 집들이 들어서서 유적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1931년부터 시작되어 민가 300여채를 옮기고 미국 고고학회가 발굴을 시작 했다.-

 

- 파르테논 신전 아크로 폴리스에서 바라본  사진으로 로마시대를 기념하는

로마 공적비가  앞산에 희미하게 보인다 -

 

 - 파르테논 신전 앞  보수 공사  설명도 -

 

 - 아테네 한복판 아크로 폴리스 언덕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은 2500년전 찬란했던

아테네 도시국가의 영화를 푸른 도회지 위에 품어 내듯 하늘을 이고 서 있다, 고대

그리스시대에는  올림프스 신들을 제사하는 성역으로 일반시민들에게는 물론 지도자들 조차

자유롭게 출입하지 못했다 한다 - 

 

 - 이 시전은 BC 479년 페르시아인이 파괴한 옛 시전 자리에 아테네의 수호여신

아테나에게 바친 것으로 고린도식 신전의 극치를 나타내는 걸작으로 세계문화 유산 1호

로 등록 되어 있다. 2006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스를 최초 국빈 방문하여 기념

사진을 찍은 자리에서 위부부도 한 장의 추억을 남겼다 -

 

- 파르테논 신전을 보수 공사하는 대리석 돌로서 나는 이곳에서 조그만 대리석을 돌을

한개 가지고 와서 기념으로 아테네 방문  기념물로 보관하고 있다 ,

참고로그리스의 인구는 2008년 기준 1100만 정도이고,

국민 1인당 소득은 2800 달러 수준으로 개발 도상국 수준으로 한국전쟁 참전 국이며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이다. -

 

나는 고대의 찬란한 역사의 보고들로 가득찬 그리스 아테네를 관광하며 조상 잘 만나

관광객 수입으로 먹고 사는 나라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실제 그리스는 1년 관광객이

 2500만명이 다녀 간다는데 파르테논 신전 관람비가 우리 돈으로 12000원 정도인데

자국인 관람객의 입장료는 외국인과 다르겠지만 이 돈을 계산해도 3000억이다.

이런 관광코스가 가는 곳 마다 있는 그리스 아테는 조상 잘 만나서 힘들지 않게 벌어드리는

관광수입으로 약 500만의  아테네 인구를 먹여 살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