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寅年 새해 양성산 해 마중하기...
산행지 : 양성산.
산 행 일 : '10년 1월 1일.
소 재 지 : 충북 청원군 문의면 일원.
거 리 : 8.2Km[도상]
날 씨 : 맑음
교 통 : 자가차량.
회 비 : !
산 행 인 : 홍종승.박희남.한인구.이경섭.윤영석.김선규.양희섭.한용구 & 옆지기.오영선.정연두.황창환.송영섭.
산 행 시 간 : 3시간.
산 행 경 로 : 문의경찰서-378봉-작두산-315봉-문의면소재지.
산행지도.
산행기록.
★06 : 00 - 전민동사무소.
★06 : 10 - 송강네거리.
★07 : 36 - 378봉.
★08 : 23 - 작두산.
★08 : 48 - 315봉.
★09 : 42 - 문의면소재지.
★10 : 08 - 테크노.
★11 : 11 - 전민동.
후기.
마음의 서러운 눈물로...
방황이라는 울분은 이제 나의 어는 한 구석에 남몰래 키워야 할 잡초인 것 같다.
주머니에 잠자는 지혜는 깨워야하고 마다하며 달아난 진리는 고뇌의 쇠사슬로 묵어서라도 잡아야 한다.
눈물을 준비하는 사랑이란 아름다운 것이 될 수 없다.
그저 생을 되 내일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이 그렇듯이 도대체 우리의 『삶』 그 목적이 무었이었나.
현실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죽음과도 같은 것이기에 그저 나이가 들도록 추종이다.
누구인가?
나릉 위해 의지의 총알을 쏘아 줄 이는!
그 심장에 투열되는 강렬한 생명의 먼지처럼...
사랑하자.
해 마중을 합니다.
해야하나, 그냥 이불 속에서 맞이하면 안되나 하지만 그렇치 못 합니다.
가야지요.
그래야지요.
왜?
항상 던지는 질문이지만 답은 없습니다.
자기에 대한 존경과 자신에 대한 아낌이 아닌지 모릅니다.
"여보 당신도 갈래."
"실을래요."
"왜요."
"집에서 그냥 천배나 할래요."
"마음대로하셔."
"내일 보온병에 따듯한 커피나 좀 담아줘요."
"예! 그렇게하겠습니다."
"..."
커피.
못 받았습니다.
막 잠에서 깨어난 아내의 미안함이 배어있는 애교 석인 목소리 뿐 ...
"잘 다녀오세요~~용!"
으이구 미쵸.
달을 보았습니다.
아파트 머리위에 있는 달을...
달은 작년 달이겠지요.
그럼 이 넘은!
달이겠지요, 그녀와 같이 밤도 아침도 같이하는...
전민동 동사무소.
기다림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다 다르지만.
미안함이 그리움보다 더 커 갑니다.
안오나.
정시에 출발을 하는 님들에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요." 감히 소리치지 못 합니다.
여명.
해돋이 보다 더 좋아하는 이 넘입니다.
아름답지요.
아! 곱다.
불 입니다.
산님들 가슴속에 피어나는 아침을 여는 불.
이별이 아쉬운 듯 아직까지 따라왔습니다.
달.
어이할꼬?
가거라, 저녘에 만나자.
출발선에 선 12간지의 신들마냥 태양을 응석을 부립니다.
보여주기 싫어.
나오너라.
얼싸 않고 뒹굴자꾸나.
삼백예순여섯날을!!!
밉다고 버리지 말고 삐져 등돌리지 말고...
가슴을 여밉니다.
붉은 이마에 눈 맞춤하며...
오너라.
너는 벌거벗은 몸뚱아리가 되었구나.
나는 벗지 않는다.
춥습니다.
인사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소원.
없습니다.
거짓말.
말하는 것이 아니지요.
나뭇가지에 걸었습니다.
바람에 날리지 않게...
소원을 어디에 숨기셨는지.
걸으셨는지.
못 묻습니다.
말 하지 않을 터이니...
자!
시작하는거야.
여유 입니다.
따듯한 차 한잔이 마음을 녹 입니다.
한 해 모든 님들이 다 따듯한 마음이 되어야지요.
잘 찍어드리려 했는 데 흔들렸습니다.
초상권 문제로 분쟁이 일어 날 소지가 없는 사진닌데 .
부르지않았습니다.
돌아 섯지요.
태양!
바라볼 수 없는 님이 되었습니다.
그래.
바라 볼 수 없어도 좋다.
내 곁에 있으며 너의 온기를 느낄 수 있으니...
작두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큰 소리로 인사를 합니다.
포청청.
작두로 악[惡]에 대한 징벌에 대한 얘기기 나오고...
내 세상 얘기는 아니지요.
이 넘이 등장을 합니다.
지천명을 조금 넘겼습니다.
미끄럽습니다.
조심하세요.
숲은 소리가 없습니다.
사람의 소리와 또...
얘기 합니다.
삶과 죽음을...
이승과 저승 그 차이는...
다 지구 위에 삽니다.
다 땅위에 발 대고 삽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
그렇습니다.
같이 있다는 것,
나눈다는 것,
마주보며 웃을 수 있다는 것,
그 것이 최고 입니다.
뭘까?
못 찾았습니다.
한가롭지요.
들 판이 봄을 준비하고...
모두를 위하여 "화이팅!" 합니다.
돌아 왔습니다, 내가 있는 곳으로.
산은 있습니다.
찾아주지 않는 다고 외면하지 않으며 찾는다고 등 떠밀지도 않은 체...
같이한 님들에게 웃음을.
- 사진과 글은 왕 산악회 회원이신 송영섭선생이 보내오는 것을 옮겨 담았음. <20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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