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야기

스타 벅스 커피점에 대하여

럭키홍 2010. 1. 14. 17:41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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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mbig.svg 스타벅스, 스타벅의 다른 뜻은 스타벅에 있다.
스타벅스
종류 주식회사
창립 1971년 (파이크 플레이스 시장)
창립자 제리 볼드윈
고든 보커
지브 시글
본사 미국의 국기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핵심 인물 하워드 슐츠 (회장)
짐 도널드 (대표, 최고경영자)
윌리엄 바우저
사업 내용 레스토랑
제품 스타벅스
시애틀즈 배스트 커피
프라푸치노
타조 티
토레파키오네 이탈리아 커피
파스콰 커피
히어 뮤직
매출액 Green Arrow Up Darker.svg $ 94억 미국 달러 (2007년)
종업원 147,436
웹사이트 스타벅스

스타벅스(영어: Starbucks, 나스닥: SBUX)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커피 전문점이다. 최초의 스타벅스 점은 동업자 제리 볼드윈(Jerry Baldwin)과 고든 보커(Gordon Bowker), 지브 시글(Zev Siegel)이 1971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개점하였다. 이때는 커피 원두를 판매하는 소매점이었으며, 1987년하워드 슐츠가 인수하고 커피 전문점으로서 새롭게 탄생시켰다. 드립형 커피와 각종 에스프레소 커피 외에도 차와 병음료수, ,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주로 건물의 1층에 독립된 가게의 형태로 있지만, 쇼핑몰이나 은행, 서점과 함께 영업하기도 한다.

목차

[편집] 의미

허먼 멜빌의 소설 《백경》(Moby Dick)에 나오는 일등 항해사 '스타벅'(Starbuck)에서 따온 말이다. 스타벅 항해사가 커피를 좋아한다는 데에서 따왔다고 한다.

[편집] 로고

스타벅스 로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Siren)이라는 바다의 인어로, 17세기 판화를 참고로 제작했다고 한다. 세이렌은 아름답고 달콤한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죽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처럼 사람들을 홀려서 스타벅스에 자주 발걸음을 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편집] 역사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 1976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동해왔다.

최초의 스타벅스 매점은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개점하였다. 영어 교사 제리 볼드윈, 역사 과목 교사 제프 시글, 작가 고든 보커라는 세 명의 동업자가 점포를 낸 것이었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알프레드 핏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이었는데, 알프레드 핏은 당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고품질 커피 원두와 장비를 판매하고 있던 업자였다. 스타벅스 1호점 매장의 위치는 1971년부터 1976년까지 웨스턴 애비뉴 2000번지였다. 이 자리에 있던 1호점 매장은 파이크 플레이스 1912번지로 나중에 이동하였다. 영업 첫해, 세 명의 동업자들은 그린(green) 커피 원두를 핏'츠 커피 & 티(핏'츠)에서 사들였으며, 나중에 가서는 커피 원두를 커피 재배 업자에게 바로 사들이기 시작하였다.

1982년 사업가였던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에 합류하였다. 밀라노로 여행을 다녀온 뒤, 하워드 슐츠는 커피 원두뿐만 아니라 커피 및 에스프레소 드링크도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스타벅스의 창업주들은 그 의견에 반대하였다. 음료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당시 스타벅스 기업의 핵심 사업에서 벗어난다는 까닭이었다. 창업주들의 생각으로는 커피란 것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었다. 늘 바쁘고 편한 것을 추구하는 미국인에게라면, 커피 음료를 팔아 잇속을 챙길 수 있다고 확신한 하워드 슐츠는 1985년 "일 조르날레"(Il Giornale)라는 커피 바 체인을 차려 사업을 시작했다.

1984년 제리 볼드윈이 수장으로 있던 스타벅스사에 기회가 찾아왔다. 핏'츠(볼드윈은 현재 여기서 일한다.)를 인수할 수 있는 기회였다. 1987년 스타벅스 창업자들은 스타벅스 체인을 슐츠의 일 기오날레에 팔아버렸다. 슐츠는 일 기오날레 매장의 브랜드를 전부 스타벅스로 재빨리 바꾸었다. 스타벅스는 크게 확장하기 시작했다. 시애틀 지역 외 매장으로서 캐나다 밴쿠버에 첫 매장을 내었다(워터프론트 역 (밴쿠버) 근처). 같은 해 시카고에도 매장을 내었다. 1992년 기업 공개를 할 당시에는 스타벅스는 165개의 점포를 소유한 커피점 체인으로 성장하였다.

스타벅스 벤티 민트 모카 칩 프라푸치노(Starbucks Venti Mint Mocha Chip Frappuccino)

1995년 하워드 슐츠는 라이트 매세이를 고용하여 매장을 완전히 재디자인(redesign)하도록 시켰다. 라이트 메세이는 시너지스틱 롤아웃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하루에 한 매장씩 개장하도록 함으로써 스타벅스 사가 1년에 2천만 미국 달러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매세이는 또한 크레이티브 서비스 그룹(Creative Services Group)이라는 조직을 꾸려서, 그 조직이 단일 브랜드 스토리를 갖고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도록 시켰으며 또한 매장 디자인을 해 나가도록 시켰다. 《스타벅스 성공의 비결(원제:Pour Your Heart on It)》라는 책에서 하워드 슐츠는 이렇게 밝혔다: “라이트 메세이의 목표는 우리의 경쟁자들을 뛰어넘도록, 매장 디자인을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라이트 메세이는 시적이고 미학적인 새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풍부하고 짜임새 있으며, 충분히 강해서 스타벅스의 스토리story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색의 배치를 찔끔찔끔 바꿔본다거나 새로운 재질의 목재를 사용한다든가, 새로운 스타일의 의자를 갖다 두는 것 같은 것이 아니었다. 스타벅스에 대한 경험experience의 진수를 제시하려고 하였다. 라이트 메세이는 크레이티브 팀creative team(대개 미술디자이너와 광고문안가로 형성되는 팀)을 이끌어 나갔으며, 신화 같은 것들에 근거하여 판타스틱한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하였다.”

스타벅스는 그 당시 고유의 비주얼 브랜드 언어를 창조해 나갔다. 스타벅스의 비주얼 브랜드 언어는 눈에 띄는 것이었으며 또한 남들과 구별되는 것이었다. 코카콜라가 100년 이상 붉은 색을 썼고, 스펜세리언 서체를 썼고, 녹색이 나는 병을 쓴 것과 마찬가지 식이었다. 스타벅스의 비주얼 브랜드 언어는 스타벅스 도안(graphic)의 룩 앤 필(look and feel)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아이콘, 이야기(story), 컬러 팔레트(color palette) 등으로 구성되었다.

영국 리즈에 있는 스타 벅스 매장.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을 뛰어넘어서 해외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1996년 스타벅스 매장을 냈다. 1998년에는 영국 커피점 체인 시장에 진입하였다. 60여 개의 시애틀 커피 컴패니의 매장을 인수하고 간판을 스타벅스로 바꿔달면서 말이다. 2005년 11월까지 런던에는 맨해튼에 있던 매장보다 많은 개수의 매장이 들어서 버렸다.[1] 이 사실은 스타벅스가 국제적 브랜드로서도 성공을 이루어 냈다는 것을 의미했다.

2003년 4월, 스타벅스는 AFC 엔터프라이지즈사로부터의 시애틀 베스트 커피와 토레파키오네 이탈리아의 인수를 완료하였다. 이로써 전세계적으로 스타벅스 매장의 개수는 6400여 개가 되었다. 2006년 9월 14일 경쟁 체인점이었던 다이드리히 커피가 그 소유의 거의 모든 점포를 스타벅스로 매각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매각은 오리건 주 지역의 커피 피플 체인점을 넘기는 것을 포함했다. 스타벅스의 대변인은 다이드리히 커피와 커피 피플 매장을 스타벅스 매장으로 바꾸어 재개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2][3]

스타벅스가 성공한 이유 중의 하나는 약탈적 가격 행위라는 전술과 관련이 있다.[4]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경쟁 커피 체인점 바로 옆에 매장을 하나 세운다. 경쟁 점포와 비슷한 가격을 제시해 소비자들을 끌어 모은다. 경쟁 점포가 망해 버리면, 그때 가서 독단적으로 값을 다시 올려 받는다.[5]

[편집] 마케팅

스타벅스의 고객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경험이 단순히 커피 한 잔을 사 먹는 일과는 다르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집과 일하는 곳과 다른 제 3의 장소라는 의미를 주려고 노력한다. 고객은 스타벅스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미국과 다른 나라의 모든 스타벅스에서 커피 등의 음료는 균일한 품질을 제공하는 한편 빵, 케이크, 샌드위치, 베이글 등은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를테면, 중국의 스타벅스에서는 중추절 기간에 월병을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컵도 크기가 다른데, 미국 밖의 지역에서는 대형 크기인 벤티(Venti)를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다. 거의 모든 매장에서 금연 규칙(Non smoking)을 따르고 있는 것이 특징 가운데 하나인데, 이는 커피의 향이 담배 향과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독일일본 같은 시장에서는 이 때문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도 했다. 몇몇 국가에서는 별도의 흡연 구역을 만들어 흡연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게 하기도 한다.

매장에서 파는 커피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tea 등의 사업에도 진출하여 소매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별도로 CPG사업부에서 이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커피 전문기업인 동서식품과 제휴하여 2005년부터 판매를 개시하였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성장하는 사업 모델로 알려져 있다.

[편집] 현재

스타벅스의 회장인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 사의 급속한 성장과 소규모 기업 식의 행동 방식 지향 - 양자간의 긴장이 존재함을 언급한 바 있다(스타벅스는 전세계적으로 4만개의 매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6].

2007년 5월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전세계적으로 7,834개의 직영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6,281개는 미국에 있으며, 1,553개는 미국 외 지역에 있다. 합작 형태로는 5,894개의 점포가 있으며, 그 중 3,533개는 미국 내에, 2,361개는 미국 외 지역에 위치한다. 전세계적으로 도합 13,728개의 점포가 있다.[7]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잡화점 체인점 내부, 공항 등지에서 스타벅스의 점포를 흔히 접할 수 있다. 심지어, 로스 앤젤레스 같은 도시에서는 길 하나 건너 스타벅스 점포가 하나씩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현재는 실적 악화 등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8]

북미 및 캐러비안 제도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스타벅스 진출 국가

[편집] 대한민국의 스타벅스

인사동 스타벅스

대한민국에서 스타벅스는 1999년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처음 생겼으며, 2000년 12월 신세계와 공동 투자로 ‘스타벅스 코리아’를 설립했다. 2004년 7월에는 이태원에 100번째 점포를 냈으며, 2007년 3월 기준으로 약 20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9]. 신세계가 지분의 절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세계 상품권을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미국 본사가 로열티로 2007년 한 해에 가져간 금액은 7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10] 같은 해 매출 실적은 1,344억원이고 당기 순이익은 126억원이다.[10]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캔커피는 동서식품에서 한국 판권을 독점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한국의 스타벅스 모든 매장과 컵/캔커피에 쓰이는 우유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20대 여성들의 과소비 행태를 지칭하는 된장녀의 논란 가운데 스타벅스의 비싼 제품이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미국의 스타벅스는 카운터에 시음할 수 있는 종이컵을 놓아두기도 하며 커피 자체도 저렴하게 팔린다.) [11][12][13] 또한 스타벅스 메뉴판에 저가형인 '쇼트사이즈'를 삭제하여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스타벅스측은 '메뉴판이 복잡하다는 고객의 지적에 삭제한 것'이라고 삭제하였으나, 상술이라는 지적을 받았다.[14] 2010년 1월에는 모든 메뉴의 가격을 기습적으로 300원 인상하여 비판을 받았다.[15]

그러나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과는 달리 더 비싼 커피숍들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16]

대한민국에서는 은어로, 이름의 ‘스타’에서 따와 스타벅스를 ‘별다방’으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커피 전문기업인 동서식품과 제휴하여 2005년부터 소매점용 커피음료 판매를 개시하였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성장하는 사업 모델로 알려져 있다. 사업분야는 병커피 프라푸치노, 캔커피 더블샷, 컵커피 디스커버리즈이며, 세 가지 카테고리를 모두 시행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집] 관련 서적

  • 《스타벅스 -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하워드 슐츠, 홍순명 옮김, 김영사, 1999, ISBN 89-349-1798-9
  • 《스타벅스 감성마케팅》, 김영한,임희정,넥서스,2003, ISBN 89-89778-90-5
  • 《땡큐! 스타벅스》(How Starbucks Saved My Life), 마이클 게이츠 길, 이수정 역, 세종서적 2009, ISBN 978-89-8407-295-4

[편집] 참조

  1. Starbucks thrives on consumer coffee habit”, 《Beverage Daily》, 2005년 11월 18일 작성. 2006년 10월 30일 확인.
  2. http://www.oregonlive.com/business/oregonian/index.ssf?/base/business/1158290703132110.xml&coll=7 [깨진 링크]
  3. Diedrich to Sell Cafes to Rival - Los Angeles Times
  4. "An example is Starbucks, who cluster their shops in areas where there are already other cafés, even though this might result in short-term losses, as a way eventually to force others out." in [1]
  5. Klein, N. No Logo (Flamingo 2001), pp135-140.
  6. Kiviat, Barbara (2006년 12월 10일). The Big Gulp at Starbucks. 타임 (잡지). 2007년 1월 4일에 확인.
  7. Starbucks coffee company (2007-05). Company Fact Sheet (pdf). 2007년 8월 11일에 확인.
  8. 김정혁. “추락하는 별 '스타벅스'…남미국가들도 지분매입 노린다”, 《매일경제》, 2009년 1월 10일 작성. 2009년 1월 11일 확인.
  9. 이정환 기자. “남자들은 ‘스타벅스’를 좋아해”, 《프로슈머》, 《한경비지니스》, 2007년 5월 7일 작성. 2010년 1월 12일 확인.
  10. 김태열 기자. “스타벅스 사전에 리필은 없다”, 《위클리 경향 808호》, 2009년 1월 13일 작성.
  11. 조정애 객원편집위원. “스타벅스, 한국이 미국보다 20~60% 비싸”, 《프로슈머(prosumer)》, 2007년 6월 18일 작성. 2007년 9월 13일 확인. (ko)
  12. 장인철 특파원. “맥도널드 "스타벅스, 섰거라"”, 《hankooki.com》. 2007년 9월 13일 확인.
  13. 김지영 기자 (도쿄) / 김주영 기자 / 심시보 기자 / 이명진 기자 / 정승환 기자. “"글로벌 브랜드, 한국이 왜 더 비싸죠?"”, 《매일경제》, 2007년 7월 30일 작성. 2007년 9월 13일 확인.
  14. 김미영 기자. “스타벅스 커피 ‘숏 사이즈’ 아예 사라졌다?”, 《한겨레》, 2007년 10월 10일 작성. 2010년 1월 5일 확인.
  15. 황혜진. “스타벅스, 커피값 300원 올렸다!…‘기습인상’ 비난”, 《헤럴드경제》, 2010년 1월 2일 작성. 2010년 1월 5일 확인.
  16. 최진석 기자. “스타벅스 커피가 제일 비싼줄 알았더니…”, 《한국경제》, 2009년 4월 2일 작성. 2010년 1월 5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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