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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권하는 책- 원자력연료 사보 5월,6월호 인터뷰 내용.

럭키홍 2011. 5. 13. 15:16

 

[이 사람이 권하는 책]-2011.5.13

 

21세기 CEO를 위한 경영 전략서

‘CEO-칭기스칸- 유목민에게서 배우는 21세기 경영전략’

-홍종승, 인재 양성센터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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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정복자들이 있다. 인도 정복을 꿈꿨던 알렉산더 대왕,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고 외쳤던 나폴레옹, 그리고 유일하게 유럽대륙을 정복한 동양의 지도자가 있다. 바로 몽골제국을 건설한 칭기스칸이다. 몽골사막을 떠돌던 유목민족이었던 몽골족을 이끌고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정복해나갈 수 있었던 그의 탁월한 전략이 21세기 지식정보 사회에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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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정복왕

가장 많은 땅을 정복했었던 인물은 누구일까? 알렉산더? 나폴레옹? 히틀러? 이 세 명이 정복했던 땅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땅을 차지했던 사람이 있다. 바로 몽골제국을 세운 칭기스칸이다. 칭기스칸 시대에 정복한 땅은 무려 777만 킬로미터. 당시 100여만 명이었던 인구로 몽골족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했다. 그동안 동양의 역사에 속해 알렉산더나 나폴레옹에 비해 덜 알려져 있었던 칭기스칸은 1995년 ‘위싱턴 포스트’가 20세기를 돌아보며 선정한, 지난 1,000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로 선정되면서 재조명 받게 된다.

 

12~13세기 칭기스칸의 삶은 유라시아의 광활한 초원에서 시작해서 오랜 내전을 종식시키고 몽골고원을 통일한 다음 바깥세상을 향해 달려 나갔다. 그들은 한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만인이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지닌다면 얼마든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냈다. 그 꿈을 하나로 이끌어내기까지 구심점이 되었던 것이 바로 칭기스칸의 리더십이었다. 불확실한 미래, 가변적인 시장, 끊임없이 혁신이 요구되는 21세기. 지금으로부터 800년 전 21세기를 살았다고 평가되는 칭기스칸의 삶을 통해 현 시대에 필요한 경영전략과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바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한 책 『CEO 칭기스칸』이다.

 

칭기스칸의 경영학

『CEO 칭기스칸』은 유목민들의 역사·삶의 철학·정신·문화·사회 시스템 등의 성공요인, 칭기스칸의 통치 철학·전략·전술 등 칭기스칸 경역학의 메시지를 현실 기업 세계와 융합시켜 21세기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훈과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칭기스칸은 포로를 처형하거나 천대하는 대신 기술자만 따로 추려 무기를 만들게 하고, 용맹한 자는 철저한 용병으로 재교육시켜 활용했다. 이러한 그의 전략은 지금의 아웃소싱과 다름없다.

 

몽골군이 유럽을 휩쓸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창안해낸 속도전, 총력전 덕분이었다. 유럽기사들이 70kg 가량의 갑옷을 입을 때 몽골군은 갑옷대신 옷 속에 얇은 철사 스프링을 넣고 다녔다. 그 무게는 약 7kg으로 무려 유럽기사와 비교했을 때 10분의 1 수준밖에 되질 않는다.

 

 또한 그들은 전투식량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보르초(육포)를 이용했는데 이는 휴대가 간편하고 현지조달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속도전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현대의 경영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속적인 스피드 경영이라 할 수 있겠다.

 

역사 속에서 오늘을 배우자

150페이지 분량의 『CEO 칭기스칸』 속에는 한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에게, 또 꿈을 품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이 가득 담겨 있다.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매김 해나가는 21세기, 동양의 조그만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고, 일류국가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800년 전 한 사람의 꿈을 몽골족 전체의 꿈으로, 모두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킨 칭기스칸의 삶을 통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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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은 밑줄

 

• 가난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몽골인들을 해방시키는 길은 몽골 고원 바깥에 있다. 고원 안에서 아귀다툼 할게 아니라 고원 밖으로 나가자. 그래야만 모두가 배불리 먹고 살 수 있고 더 이상 동족상잔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끈임 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닫힌 사회는 망하고 열린사회만이 영원하리라는 이 말은 글로벌 인터넷티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무서운 교훈이 될 것이다.

 

 

 

┃칭기스칸

묘호는 태조, 아명은 테무진이다. 몽골의 유목부족을 통일한 몽골제국의 건국자. 중국과 중앙아시아 동유럽 일대를 정복하여 일류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는 몽골제국의 기초를 쌓았다.

 

(주)홍커뮤니케이션즈 기획사업부 박진아 (010 8787 0892, mono8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