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호승 詩 모음 강물 그대로 두어라 흐르는 것이 물이다. 사람의 용서도 용서함도 구하지 말고 청춘도 청춘의 돌무덤도 돌아보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흐르는 것이 길이다. 흐느끼는 푸른 댓잎 하나 날카로운 붉은 난초잎 하나 강의 중심을 향해 흘러가면 그뿐 그동안 강물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강물..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2.07.18
평생 기억해야 할 10가지 멋진 말들 If you born poor, it's not your mistake. But if you die poor, it's your mistake.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 책임이다. - BILL GATES - In a day, when you don't come across any problems you can be sure that you are traveling in a wrong way. 당신이 하루 종일 아무런 문제에 부닥치지 않는다..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2.06.11
그냥이라는 말 그냥이라는 말 그냥이라는 말 참 좋아요 별 변화 없이 그 모양 그대로라는 뜻 마음만으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난처할 때 그냥했어요 라고 하면 다 포함하는 말 사람으로 치면 변명하지 않고 허풍 떨지 않아도 그냥 통하는 사람 그냥이라는 말 참 좋아요 자유다 속박이다 경계..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2.04.22
고부 갈등에 쩔쩔메는 "샌드 위치 인생" <한상복의 남자 이야기-고부 갈등에 쩔절메는 "샌드 위치 인생" > 어머니와 아내의 갈등이 빚어질 때마다 남자는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양쪽의 비난을 받는다. 어머니를 진정시키려다 ‘불효자에 팔불출’로 몰리고 아내를 설득하려다 ‘마마보이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다. 양쪽 모..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2.04.01
낙타 새끼의 무덤 낙타 새끼의 무덤 "낙타는 제 새끼가 묻힌 곳을 절대 잊지 않는 동물이다. 훗날 이곳에 돌아와 불모루의 시신을 거둬 제대로 장사지내자." 고대 유목민 병사들이 실제로 사용한 방법이다. 전우애가 깊었던 그들은 광활한 초원이나 사막에서 병사가 죽으면 어미 낙타가 보는 앞에서 새끼를..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2.03.08
탁닛한,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산처럼 수행하라 우리는 산처럼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쉬며 산이 된 나를 봅니다. 평온하고 굳건한 산. 어떤 고난이 나를 자극한다고 해도 나는 산처럼 초연하고 산처럼 강합니다. 몸을 평온하게 바로 세우세요. 기품있고 우아하게. 몸을 바로 하면 정신이 바로 섭?. 땅..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2.02.17
[스크랩] 아름다운 길(道) 아름다운 길(道) 사람이 다니라고 만든 길은 몸만 옮겨놓지 않는다.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간다. 몸과 마음이 함께 가면 그 길은 길이 아니라 도(道)이다. - 고운기의《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중에서 - * 누군가 첫 발을 내딛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면 길이 생깁니다. 그 곳이 ..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1.12.30
사랑과 인생의 허물기/시 사랑과 인생의 허물 벗기 -글 / 雪花 박현희- 살갗을 에이는 듯한 칼바람에 마른 가랑잎 한잎 두잎 떨어져 ... 나뒹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네요 밤새 내린 무서리로 꽁꽁언 대지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따스한 봄은 아득히 멀기만 합니다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듯 어김없이 ..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1.12.30
인생은 주객(酒客)인거여 인생은 주객(酒客)인거여 친구여! 세상은 주막(酒幕)인거여. ... 구천(九泉)을 돌던 영혼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는 것은 주막에 온 거여. 단술 쓴술로 취 하러 온 거여. 주막 올 때 저 마실잔 들고오는 사람 없고. 갈때도 저 마신잔 들고 가는 사람 없어! 그와 같이 너 또한 빈손쥐..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1.12.27
아버지로 산다는 것/정세기 아버지로 산다는 것/정세기 잠든 아이를 보며 눈물 짓는 때가 있으니 어느덧 나도 내 아버지가 저승으로 떠난 나이 ... 오늘은 직장 상사에게 꾸지람 받고 네 네 굽신거리고 돌아오는 길 도랑가에 앉아 생각느니 또랑또랑한 물소리가 아이 목소리로 들리지 않았던들 나는 도랑물에..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