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함성 소리, 신명나는 그 소리
대~~~한 민국. 대~~한민국 짜~~악 짝짝.
유치원생, 초등생, 대학생 ,60대 할머니 , 할아버지 ,엄마, 아버지, 누나 ,동생 할 것없이 온 국민이 하나되어 왜친 4000만의 소리인 "대~한 민국" 소리는 간데 온데 없고.
요즈음의 우리 사회는 정치꾼들의 당리 당략에 의한 제 잘낳다고 매일 지껄여 대는 지겨운 소리로 온통 우리 생활을 맥빠지게 하고,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나라의 상감이 인명한 재상은 두번씩이나 낙방을 하여 국가의 살림 살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 깝게 할 즈음에
하늘도 노해서 인지 설상 가상으로 밀어 닥친 "루사" 라는 고약한 태풍에 온나라가 수많은 피해로 어진 백성들을 슬프게 하지요.
이럴때 부처님의 자비스러움과 지혜가 온누리에 광명의 빛으로
비추어 질 수 있도록 우리 불교도인들이 앞장서서 슬픔에 잠겨있는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해 십시 일반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줄 압니다.
누군가를 배려 하는 삶, 십시 일반 하며 사는 삶
이것이 부처님의 자비로운 삶이 아닌가요.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은
나보다 먼저 상대방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일 것 입니다.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관계를 떠나알지 못하는 낯선 이웃을 향할 때 더 진한 감동으로 전해져 올 것입니다.
서로 어우러져 사는 세상 작은 배려가 하나하나 쌓여갈 때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 얼마나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까요.
여기 언젠가 감명 깊게 읽은 글을 적어 봅니다.
"앞을 볼 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자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은 왜 들고 다니지?"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그럽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하는 것이지요"
- 바바하리다스의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중에서"
오늘 이시각에도 수해 피해로 고생하는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한없이 베풀어지어 하루 빨리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합니다.
수사모 불가님들의
작은 배려 하나로 님의 마음도 따스함으로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
합장 <>
2003.11.3일 수덕사 카페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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