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학 사장 “국내 원전증설 및 해외수출 대비 신규사업 추진” | |
엔지니어링 및 핵연료 서비스 분야 신규 수익원 창출 ‘총력’ 핵연료 제3공장.논산 제2 튜브공장 착공 등 대형 프로젝트 동시 추진 한전원자력연료(사장 김기학)는 지난해 핵연료 설계 및 제조, 공급의 100% 목표달성은 물론 회사 창립 후 처음으로 한전 경영평가에서 단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원자력연료는 튜브 제조용 내면산세장비 수출, 지르코늄합금 튜브 미국수출, 중국의 핵연료 서비스 장비 수주 등 수출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11년도는 KWN 제어봉집합체 공장 준공과 웨스팅하우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원자력연료는 그동안 노력해온 성과들이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신기술실용화 대통령상 표창, 정보보안 최우수기관 선정, 가족친화경영 우수기관 인정,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1년 연속 선정, 국가 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비즈니스 대상인 IBA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창립 30주년이 된 소감과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차별화된 경영방침을 들어봤다. ▲올해 사업 및 경영계획은 “원자력연료는 올해가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제2창업의 비장한 각오로 신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향후 30년의 성장 동력과 회사의 역사를 좌우할 중대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국내 원전증설 및 해외수출에 대비한 핵연료 제3공장 착공 및 논산 제2 튜브공장 착공을 비롯해 전열관 국산화 사업 및 신소재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착수, 설계연구동 착공 및 UAE 현지 핵연료 성형가공공장 착공 등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부터 시작한 회사 진입로 개설공사가 올해 완료되며 직원 수 1000명, 매출 3000억 원을 공격적으로 돌파해 회사의 외형확대는 물론 내실을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또 올해 가동하는 국내 경수로 19기, 중수로 4기 등 총 23기 원자력발전소에 필요한 고품질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핵연료를 생산해 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해외사업의 대폭 확대 및 진행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전력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one-Kepco 신규 프로젝트 수주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신규 수익사업으로 부상한 엔지니어링과 핵연료 서비스 사업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LTA(Leading Test Assembly, 시범집합체) 계약 등 연료수출 선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 SMR(Small Modular Reactor) 연료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 UAE에 건설 중인 BNPP 원전의 핵연료 수출에 대비한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해외사업이 계획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원자력연료는 주인의식과 책임감, 균형감각을 근간으로 글로벌 TOP3 비전에 걸맞은 글로벌 마인드를 재정립 한다. 글로벌 인재양성 시스템에 부합하는 글로벌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양성과 혁신적 생산 시스템인 KIPS, 원가관리 시스템 등 구축된 선진 경영시스템의 완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서울핵안보정상회의를 비롯한 원자력산업계 정상회의 등 외부적으로도 중요한 행사가 예정돼 원자력계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앞장서고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 및 정착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체적인 해외사업 관련계획은 “원자력연료는 지난해부터 핵연료용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을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역수출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국내 핵연료용 금속피복관은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금속피복관 제조 및 성능평가 기술을 국산화해 2009년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이번에 수출하게 됐다. 이번 수출은 기술전수국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3년간 지르코늄합금 피복관 5만개(2백만 불 규모)를 수출한다. 피복관은 핵연료의 핵심부품으로서,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에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성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는 반증이며 올해도 튜브 수출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SNZ社에 튜브제조용 내면산세장비를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NPIC(중국핵동력연구설계원)의 핵연료 서비스 장비 구매 및 기술훈련을 위한 국제 경쟁입찰에 참여해 400만 불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원자력연료는 핵연료 완제품, 핵심부품과 장비수출에 이어 자체개발한 핵연료 서비스 장비와 기술을 국제입찰을 통해 수출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엔지니어링 및 핵연료 서비스 분야는 향후 새로운 먹거리 사업이 될 것이며, 철저히 대비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CEO가 강조하는 올해 경영방침 및 목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철학은 ‘한마음문화’ 창출이다. 기업내부에서도 부서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며 협력하는 것이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업 외부로 시선을 돌려서 약자를 돌보고 가진 것을 베푸는 ‘나눔경영’ 실천 또한 한마음 문화 창출의 또 다른 모습이다. 아울러 기업은 적정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도 결국은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한다. 먼저 직원들의 저하된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주력했고,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가야 업무능률도 배가되고 생산성도 향상되는 만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서 일하는 풍토를 만드는데 노력해왔다. 소통과 신뢰는 경영의 바탕이므로, 두 가지를 근간으로 하는 건전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시스템에 의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원자력연료는 올해도 인재양성, 고객가치 창출, 신기술 개발, 사업영역 확대 등 4가지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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