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런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메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 쓰면 한 구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누군가를 사랑해 본 사람은 사랑의 아이러니를 잘 이해한다.
사랑한 만큼 상대로 인한 외로움도 크다.또 그만큼 눈물도 흘린다.
진정 사랑은 외로움과 눈물과 가슴앓이의 씨앗이다.
매일 그대에게 편지를 쓰지만 한구절 쓰면 이미 한구절을 그대가 읽는 것 같아 다시 쓰고 또 쓴다. 그렇게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고 버리기를 반복한다.
언제나 나의 시작은 그대. 그래서 가을이 와도 여전히 나는 그대에게 편지를 쓰고 있으리라.
낙엽되어 거리에 됭굴어도 내 사랑의 언어는 그대 가슴에 쌓여 갈 것이다.
지금은 가고 없지만........
2012. 8. 28.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메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 쓰면 한 구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누군가를 사랑해 본 사람은 사랑의 아이러니를 잘 이해한다.
사랑한 만큼 상대로 인한 외로움도 크다.또 그만큼 눈물도 흘린다.
진정 사랑은 외로움과 눈물과 가슴앓이의 씨앗이다.
매일 그대에게 편지를 쓰지만 한구절 쓰면 이미 한구절을 그대가 읽는 것 같아 다시 쓰고 또 쓴다. 그렇게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고 버리기를 반복한다.
언제나 나의 시작은 그대. 그래서 가을이 와도 여전히 나는 그대에게 편지를 쓰고 있으리라.
낙엽되어 거리에 됭굴어도 내 사랑의 언어는 그대 가슴에 쌓여 갈 것이다.
지금은 가고 없지만........
201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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