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야기

부하직원이 따르는 좋은 상사 2

럭키홍 2014. 12. 9. 13:54

성공적인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나머지 조건 6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느 것 하나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귀한 조언입니다.

#7. 후한 태도를 가져라.
후한 태도란 돈을 쓸 때분 아니라 사람을 대할 때도 적용된다.
똑똑한 상사는 관리자의 진정한 업무란 첫째,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문제 상황을 바로잡고 둘째, 부하 직원이 올린 성과를 공식
석상에서 칭찬하고 셋째, 일이 잘못되었을 때 비판을
감수하는 것임을 잘 안다.
부하 직원은 상사에게 돈을 바라지 않는다.
돈은 회사에서 나온다.
부하 직원이 원하는 상사는 시간, 정보, 칭찬에 후하고,
일을 잘 처리하는 데 유용한 조언을 베푸는 상사이다.

#8. 척척박사인 척하지 마라.
모름지기 상사라면 전문가가 되어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상사가 모든 답을 제시해 주면 부하 직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셈이 된다.
상사가 쌓아 온 경험에도 가치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가치라고 해도 무조건 부하 직원에게
그대로 따라 하기를 강요한다면 결국 부하 직원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부하 직원은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적절한 질문을 던져 부하 직원의 창의성에
불을 댕기는 상사를 높이 사는 법이다.

#9. 편애하지 마라.
상사도 사람인지라 눈에 드는 부하 직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개인적 취향을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하 직원과
눈에 든 직원을 차별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정 직원을 편애할 경우 다른 직원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보았자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퍼져 팀 전체의 사기가 꺾인다.
게다가 당사자는 상당한 역풍을 맞게 된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자.
선생님이 예뼈하는 모범생이 놀이터에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놀림을 받지 않던가.

#10. 의리를 원한다면 의리를 보여라.
상사 입장에서는 부하 직원이 내 이해관계를 봐주고
내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더 나은 일자리를 잡는 순간 나를
저버리는 일이 없길 바랄 것이다.
다시 말해 부하 직원이 나에게 의리를 지켰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리는 스스로 얻어내야 한다.
내가 먼저 부하 직원에게 의리를 지켜야만 부하 직원으로부터 의리를
바랄 수 있다. 즉 부하 직원의 이해관계를 눈여겨보고 부하 직원으로부터도
성공을 도우며 더 적은 비용으로 고용할 수 있는 대체자가 있더라도
함부로 해고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11. 합리적인 선에서 투명한 태도를 견지하라.
손에 든 패를 감추고 부하 직원을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는
절대로 참여시키지 않는 상사가 있다.
그러나 똑똑한 상사는 프로젝트 실무를 담당하는 부하 직원이 초기부터
참여해야만 보다 성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무실에 들어앉자 혼자서 결정지은 다음 난데없이
지시사항만 잔뜩 들고 나타나는 상사가 내린 결정은
독단적이라는 느낌을 줄 수 밖에 없다.
비록 최종 결정이 마음이 들지 않는 경우라도
부하 직원은 상사가 결정을 내리기까지 거쳤던
과정과 판단의 근거를 정확히 알고 싶어 한다.

#12. 결정은 빨리 내려라.
위험을 회피하려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산더미 같은
정보를 요구하는 상사가 있다.
그러나 똑똑한 상사는 대개 요점이 무엇이며 어떤 잉여 정보가
시야를 가리는지 재빨리 파악한다.
의사결정 과정과 회의에 집착하는 것은 언제가 시간 낭비이다.
냉혹한 현실 사이로 완벽한 분홍빛 해결책이
저절로 솟아오르기를 무턱대로 기다리는 것보다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괜찮을 성싶은 결정을 내리는 편이 낫다.
-출처: 제프리 제임스, [왜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할까],
비즈니스북스, pp.115~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