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B와 D사이에 C다 인생은 B와 D사이에 C다 인생은 B (birth)로 시작해서 D(death)로 끝난다는 사르트르 말대로, 모든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한 시도 멈추지 않고 죽음을 향해 돌진(突進)하고 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다행(多幸)스러운 것은 신은 B와 D사이에 C(choice)를 주셨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눈을 감는 순간까..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9.02.04
칭기스칸의 편지 한국의 젊은이들아!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푸른 군대의 병사들아!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어려서는 이복형제와 싸우면서 자랐고, 커서는 사촌과 육촌의 배신 속에서 두려워했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내가..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9.01.27
어떤 주례사/ 법정 스님 어떤 주례사 /법정 며칠 전 한 친지가 느닷없이 자기 아들 결혼식에 나더러 주례를 서달라고 했다. 유감스럽지만 내게는 ‘주례 면허증’이 없어 해줄 수 없다고 사양했다. 나는 내 생애에서 단 한 번 처음이면서 마지막인 주례를 3년 전 6월 어느 날 한 적이 있다. 그날 이런 요지의 말을 했다. 나는 오..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9.01.15
세월은/법정스님 세월은 / 법정 스님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9.01.03
아들아!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9.01.02
한 해 마지막날 ( 2008.12.31) 한 해 마지막 날 한 해는 하루와 같다. 섣달의 막바지는 그날의 저물녘이다. 한 해의 끝날 저녁도 그날 하루의 저녁일 뿐이지만 상황은 다르다. 하루를 보낼 때는 그렇지 않지만 한 해를 마무리할 때는 늘 어수선한 속에서 긴장하며 아쉬워한다. 그 마지막 날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8.12.31
내 탓과 네 탓 내 탓과 네 탓 가톨릭의 고백송에는 '네 탓'이 없습니다 오직 '내 탓'뿐입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불가에서도 모든 것이 제 마음 탓이라 가르칩니다 '내 탓' 과 '네 탓'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별자리들 사이만큼이나 서로 멉니다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하지 못하..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8.12.27
좋은 글과 좋은 그림 너무 좋은글과 그림 입니다.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8.11.28
인연은 받아드리고 집착은 놓아라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8.11.28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뉴욕의 한 여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씩을 교실 앞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그 학생들 각자가 반에서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가를 설명했다. 그런 다음 학생들에게 일일이 파란색 리본을 하나씩 달아 주었다. 리본에.. 명시및 명글의 고향 2008.11.23